시티바이크 요금 3달러로 제한하는 법안 추진...보스톤 파리 등 보다 지나치게 비싸
-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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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의 자전거 공유 서비스인 시티바이크 요금이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모든 이용 요금을 3달러로 제한하자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교통 이용자 단체와 시의원들은 시티바이크가 서민들의 교통수단이 되려면 요금을 낮추고, 필요한 경우 뉴욕시가 일부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 시티바이크의 높은 이용 요금을 낮추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교통 이용자 단체와 자전거 이용자들은 시티바이크의 요금을 한 번 이용할 때 3달러로 제한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현재 시티바이크 요금이 대중교통에 비해 지나치게 비싸, 출퇴근이나 일상적인 이동 수단으로 이용하기 어렵다고 주장합니다.
교통 이용자 단체 Transportation Alternatives에 따르면, 뉴욕에서 전기 시티바이크를 45분 동안 이용하는 비용은 올해 기준 12달러 15센트입니다.
지난 2020년 4달러 50센트였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오른 겁니다.
이 단체는 같은 시간의 자전거 이용 비용이 보스턴에서는 4달러 50센트, 파리에서는 2달러 30센트, 런던에서는 1달러 35센트, 도쿄에서는 1달러 5센트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뉴욕에서는 45분간 전기 시티바이크를 이용하는 비용이 지하철이나 버스 한 번 이용하는 것보다 약 네 배 비싸고, 페리를 이용하는 것보다도 거의 세 배 비싸다고 지적했습니다.
교통 이용자 단체는 뉴욕의 시티바이크가 다른 도시와 달리 운영 비용 대부분을 이용자가 부담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았습니다.
다른 도시의 자전거 공유 시스템은 세금과 이용료를 함께 사용해 운영 비용을 충당하지만, 뉴욕은 이용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제안된 법안은 시티바이크 이용 요금을 3달러로 제한하고, 부족한 운영 비용은 뉴욕시가 보조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현재 시티바이크는 뉴욕시 교통국과 독점 계약을 맺고 운영되고 있으며, 계약은 오는 2029년까지 이어집니다.
마르테 의원은 시티바이크 측이 3달러 요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다른 업체가 경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현재 뉴욕시의회에서 검토 중이며, 실제 요금 인하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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