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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 신네르 꺾고 US오픈 제패…통산 6번째 메이저 타이틀·세계 1위 탈환

  • 2025년 9월 8일
  • 2분 분량

어제(7일) 치러진 US오픈 결승에서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이탈리아의 야닉 신네르를 꺾고 개인 통산 여섯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다시 되찾으며 남자 테니스 ‘차세대 양강’ 구도를 재확인했습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해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자세한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22살의 스페인 선수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어제(7일) 퀸즈 플러싱 메도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야닉 신네르(24·이탈리아)를 세트 스코어 3-1(6-2, 3-6, 6-1, 6-4)로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번 승리로 알카라스는 US오픈 두 번째 우승, 메이저 통산 여섯 번째 타이틀을 손에 넣으며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결승은 올해 세 번째 그랜드슬램 결승 맞대결로, 두 선수의 ‘라이벌 서사’를 더욱 굳혔습니다. 프랑스오픈에서는 알카라스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고, 이어 윔블던에서는 신네르가 우승하며 균형을 맞췄지만, US오픈에서 다시 알카라스가 웃으며 시즌 메이저 결승 전적 2승 1패 우위를 점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알카라스는 강력한 포핸드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신네르는 알칼라스의 포핸드를 피하기 위해 백핸드 쪽을 공략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알카라스의 공격력이 앞섰습니다. 이날 알

카라스는 총 42개의 위너를 기록하며 신네르(21개)를 압도했습니다.


신네르는 최근 메이저 대회 하드코트에서 27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이번 결승에서 그 흐름이 끊겼습니다. 특히 최근 두 시즌 동안 알카라스를 상대로는 1승 7패를 기록하며 뚜렷한 열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알카라스는 올 시즌 투어 최다인 7번째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며 61승 6패라는 압도적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알카라스는 다시 한 번 현 남자 테니스 무대의 ‘최강자’임을 입증하며, 신네르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이끌 양대 축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한편, 이날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VIP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관중들의 환호와 야유가 교차하기도 했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의 등장은 보안 강화와 엄격한 출입 절차를 불러왔고, 이 때문에 결승전 시작은 당초 오후 2시에서 30분 늦춰졌습니다. 관중 수천명이 보안 검색 줄에 묶여 있는 상태에서 경기가 시작돼 선수들의 경기 준비에도 영향을 줬습니다.


트럼프는 경기 중에도 수차례 전광판에 비쳤고, 세트가 끝날 때마다 환호와 야유가 교차하는 반응이 터져 나왔습니다. ESPN과 ABC는 중계 화면에서 트럼프 관련 장면을 최소화했고,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방송사에 ‘대통령 참석 반응을 부각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결승전에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 롤렉스의 초청을 받아 참석했으며, CEO 장 프레데릭 뒤푸르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등장은 2015년 대회 이후 10년 만의 US오픈 방문으로, 당시 그는 세리나-비너스 윌리엄스 자매의 경기에서 야유를 받은 바 있습니다.


트럼프는 취임 이후 UFC, 슈퍼볼, LIV 골프, FIFA 클럽월드컵 결승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마다 모습을 드러내며 ‘스포츠 친화적 대통령’ 이미지를 강조해왔습니다. 오는 12월에는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함께 미국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리는 2026 월드컵 조추첨식에도 참석할 예정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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