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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트랙, MTA에 펜스테이션 재건 사업 참여 촉구

  • 3일 전
  • 2분 분량

미 연방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펜스테이션 재건 사업을 둘러싸고 암트랙이 MTA에 공식적으로 사업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암트랙은 MTA가 지난 1년간 사업 참여를 거부해 왔다고 지적하면서도, 지금이라도 협력 파트너로 합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최대 철도 운영기관 암트랙이 MTA에 펜스테이션 재건 사업에 정식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암트랙 특별고문 앤디 바이포드는 22일 자노 리버 MTA 회장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MTA가 연방정부 주도의 펜스테이션 개보수 사업에 "완전한 파트너"로 참여할 것을 다시 한 번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포드는 서한에서 MTA가 지난 1년 동안 반복적으로 사업 참여를 거부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좋은 소식은 MTA가 아직도 입장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이 사업은 뉴욕시와 뉴욕주, 뉴저지, 그리고 앞으로는 코네티컷까지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강조했습니다.


펜스테이션 재건 사업은 원래 MTA가 주도해 추진하던 사업이었지만,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가 사업을 연방정부로 이관하면서 암트랙이 사업 주관 기관이 됐습니다.


암트랙은 이달 초 재건 사업을 총괄할 마스터 개발사 선정도 마쳤습니다.


현재 계획안에는 8애비뉴 방면 대형 출입구를 신설해 자연 채광을 늘리고, 현재의 어둡고 혼잡한 역사 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연방정부는 전체 사업비를 80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반면 MTA는 암트랙이 사업을 넘겨받은 이후에도 임차인으로서 보유한 권한을 활용해 사업 과정에서 자사의 이해관계를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MTA는 최근 몇 년 동안 롱아일랜드레일로드 전용 신규 출입구를 조성하고, 혼잡한 대합실 개선 사업을 시행하는 등 펜스테이션 환경 개선에 직접 투자해 왔습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가 사업을 인수하기 전에는 7천400만 달러 규모의 역사 재설계 작업도 주도했습니다.


바이포드는 이번 서한에서 NJ트랜짓이 올해 초 이미 공식 사업 파트너로 합류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암트랙은 지난해 가을부터 여러 차례 MTA에 유사한 협약 체결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협상 과정에서 MTA 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정 분담 의무 조항까지 삭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MTA가 이미 수천만 달러를 예비 사업에 투입했다고 주장한 점을 반영한 조치라고 덧붙였습니다.


바이포드는 그러나 MTA의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사업은 예정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암트랙은 오는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재건 사업이 완료되면 뉴욕 주민과 뉴저지 주민, 그리고 전 세계 관광객들이 새로운 관문 시설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MTA는 바이포드의 서한에 대해 즉각적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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