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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법원, 콜롬비아대 시민활동가 마흐무드 칼릴 추방 명령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에 참여했다 이민당국체 체포됐던 전 콜롬비아대 대학원생 마흐무드 칼릴에게 연방 법원이 추방 명령을 내렸습니다. 칼릴은 행정부의 보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루이지애나주 연방 이민법원 제이미 코만스 판사는 지난주 판결에서 전 콜롬비아 대학원생 마흐무드 칼릴의 추방 면제 요청을 기각하고, 그를 알제리 또는 출생지인 시리아로 추방하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칼릴은 미국 영주권자이자 콜롬비아대 전 대학원생으로,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트럼프 행정부가 그를 구금·추방하려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행정부는 그가 영주권 신청 과정에서 과거 활동 경력을 누락하는 등 허위 기재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판사는 “칼릴이 아이비리그 출신의 지적 수준 높은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이민 서류에 중대한 사실을 의도적으로 누락했다”며 재량적 구제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칼릴 측은 이번 판결이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한 성급한 결정”이라며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변호인단은 “정부가 칼릴의 발언과 활동을 억압하기 위해 핑계 삼아 추방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칼릴은 성명에서 행정부가 자신의 표현의 자유를 행사했다는 이유로 보복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결정은 또 하나의 정치적 탄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칼릴은 앞으로 30일 안에 법무부 산하 이민항소위원회(BIA)에 항소할 수 있습니다. 만약 기각된다면 영주권은 박탈되고 미국을 떠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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