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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뉴욕 지하철 안전기금 3,400만 달러 삭감

연방 국토안보부가 뉴욕 MTA에 지급하기로 한 3,400만 달러 규모의 교통안전보조금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이를 “사실상 경찰 예산 삭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연방 국토안보부가 올해 뉴욕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지급 예정이던 ‘교통안전보조금’ 3,400만 달러를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기금은 매년 MTA에 지원돼 왔으며, 지하철 순찰 인력, 보안 카메라, 사이버보안 강화 등에 사용돼 왔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워싱턴이 뉴욕을 고의적으로 배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지사는 또한 “이것은 명백한 ‘경찰 예산 삭감' 행위라면서 뉴욕이 ‘이민자 보호도시’ 정책을 유지한다는 이유로 보복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욕은 이번 지원 대상 21개 지역 중 유일하게 보조금을 받지 못한 곳으로 확인됐습니다.


레티샤 제임스 검찰총장 역시 “MTA의 필요성과 기록적인 승객 수를 감안하면 이번 결정은 명백히 불법적이며, 이미 약속된 예산을 정치적으로 취소한 것”으로 법적 대응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노 리버 MTA 회장은 “이 예산은 지하철 내 감시 카메라와 NYPD·MTA 교통경찰의 활동을 직접 지원하는 핵심 자금이었는데,“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연방정부와의 협의 및 소송을 통해 예산 복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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