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오늘부터(1일) 임대 안정화 아파트 임대료 인상

뉴욕시 임대 안정화 아파트에 거주하는 1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의 임대료가 오늘부터 인상됩니다.(인상됐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시 임대료 가이드라인 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것인데요. 인상 폭과 적용 시기, 또 이를 둘러싼 논란까지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 임대 안정화 아파트, 이른바 렌트 스테빌라이즈드 아파트의 임대료가 10월 1일부로 인상됐습니다. 적용 대상은 2025년 10월 1일부터 내년 9월 30일 사이에 새로 시작되는 임대 계약입니다.


구체적으로 1년 임대 계약은 3%, 2년 임대 계약은 4.5% 인상됩니다. 이번 결정은 지난 6월 열린 시 임대료 가이드라인 위원회 표결에서 확정된 내용입니다.


당시 회의장에서는 이스트할렘 주민들이 “임대료 동결”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항의하며 거센 반발을 보였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생활비 상승으로 이미 이주 압박을 받고 있다며 이번 인상이 서민들의 주거 불안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소규모 건물주들은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맞섰습니다. 100년이 넘은 건물이 많아 유지와 관리에 드는 비용이 급증하고 있는데 현행 임대료로는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임대료 인상 문제는 뉴욕시장 선거에서도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민주당 후보이자 선두주자인 조흐란 맘다니 후보는 당선되면 임대 안정화 아파트의 임대료를 임기 동안 전면 동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반면 무소속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 주지사는 상승하는 관리 비용을 건물주들이 따라갈 수 있도록 일정한 인상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커티스 슬리와 공화당 후보는 제한적 인상만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뉴욕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임대료 문제. 오늘부터 시행된 이번 인상 조치가 앞으로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부동산 등기 사기 피해자들, 호컬 주지사에 퇴거 중단 요구

부동산 등기 사기로 평생의 집을 빼앗긴 뉴요커들이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에게 퇴거를 즉각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피해자들과 시의원들은 사기 사건이 조사 중인 경우 강제 퇴거를 막는 유예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부동산 등기 사기 피해를 입은 뉴요커들이 뉴욕주지사 사무실 앞에 모여, 퇴거를 동결하는 긴급 조

 
 
 
호보컨·저지시티 ICE 체포 이후 열차 이용 급감

뉴저지 호보컨과 저지시티 경계의 경전철 역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체포 작전을 벌인 다음 날, 통근 열차와 역이 “눈에 띄게 조용했다”는 주민 증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 정치인들은 시 소유지에서의 ICE 활동이 행정명령을 위반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지난 주말 뉴저지의 한 경전철 역에서 진행된 ICE 체

 
 
 
폭설·한파 여파에 쓰레기 수거 지연…DSNY “24시간 총력 대응”

폭설과 기록적인 한파 여파로 뉴욕시 일부 지역에서 쓰레기 수거가 하루가량 지연되며, 눈더미 위로 쓰레기가 쌓이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욕시 위생국은 제설 작업과 병행해 24시간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고,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시민들의 이해를 당부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리포트 폭설 뒤 한파가 이어진 뉴욕시 곳곳에서, 눈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