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뉴욕시 주택 중간 거래가격 또 상승...허드슨 야즈 가장 비싸
-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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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뉴욕시 주택 중간 거래가격이 82만 5천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또 상승했습니다. 특히 일부 지역은 중간 거래가격이 300만 달러를 훌쩍 넘기며 초고가 주택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순한 가격 상승만 보고 시장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올해 뉴욕에서 가장 비싼 주거 지역은 허드슨야즈였습니다.
부동산 분석업체 프로퍼티샤크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거래 분석 결과에 따르면, 허드슨야즈의 주택 중간 거래가격은 650만 달러를 넘어서며 뉴욕에서 가장 비싼 지역으로 집계됐습니다.
그 뒤를 트라이베카와 소호가 차지하며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습니다.
맨해튼이 상위 10개 지역 가운데 7곳을 차지하면서 여전히 뉴욕 최고급 주택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입니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센트럴 미드타운입니다.
중간 거래가격이 약 26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무려 86%나 상승하며 상위권에 새롭게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수치만으로 집값이 폭등했다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합니다.
가격 상승의 배경에는 초고가 신규 콘도 공급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5번가에 들어선 신축 럭셔리 콘도 '520 피프스 애비뉴'에서는 올해 2분기에만 32가구가 거래됐고, 모든 세대가 300만 달러 이상에 팔렸습니다.
반대로 브루클린 하이츠는 중간 거래가격이 24%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시장 침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코압 아파트인 캐드먼 타워에서 주택복권 프로그램을 통해 20만 달러 안팎의 저렴한 주택 14채가 거래되면서 전체 중간 가격이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프로퍼티샤크는 이처럼 특정 대형 개발사업이나 특별 공급 물량이 통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수치 이면의 배경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퀸즈에서는 헌터스포인트와 어번데일, 퀸즈보로힐의 중간 거래가격이 모두 100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헌터스포인트와 자메이카 에스테이츠는 거래 건수는 줄었지만 더 비싼 주택이 거래되면서 가격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또 뉴욕을 떠나 교외에서 집을 찾으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10년 동안 교외 주택가격 상승 속도는 뉴욕시보다 약 두 배 빠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더 넓은 주거 공간을 원하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교외 집값 상승세도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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