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이틀 연속 유기 영아 발견…브롱스와 펜스테이션서 잇단 사건

뉴욕시에서 이틀 연속 영아가 홀로 방치된 채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월요일(20일)에는 맨해튼 펜스테이션 지하철역에서, 오늘(21일) 아침에는 브롱스의 한 던킨 매장에서 생후 3개월로 추정되는 영아가 발견됐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21일) 아침 8시쯤, 브롱스 웨스트체스터 애비뉴 인근의 한 던킨 매장에서 생후 3개월로 추정되는 남아가 유모차에 홀로 남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는 부모나 보호자의 흔적이 없어 경찰이 즉시 출동했고, 영아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잠시 뒤 한 사람이 아이를 찾으며 매장으로 돌아왔고, 현재 경찰이 해당 인물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어떤 혐의도 적용되지 않았으며, 아동복지국(ACS)에 사건이 통보된 상태입니다.


이번 사건은 어제(20일) 맨해튼 펜스테이션(34스트리트–세븐스애비뉴) 지하철역에서 신생아 여아가 버려진 채 발견된 데 이어 발생했습니다.

NYPD는 당시 현장 CCTV 영상을 공개하며, 사건과 관련된 여성 한 명을 공개수배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신생아는 월요일 오전 9시30분쯤, 출근길 승객들 사이에서 남쪽 방향 1, 2, 3호선으로 내려가는 계단 위에서 발견됐습니다.

신생아는 시트로 감싸진 상태였으며, 다행히 부상은 없었고 병원으로 옮겨져 건강을 회복 중입니다.


뉴욕시 교통공사 데메트리어스 크리클로 사장은 “그야말로 ‘34번가의 기적’이었다”며 현장 대응 경찰관들을 치하했습니다.

수사관들은 신생아의 탯줄이 아직 붙어 있었지만, 지하철 내부나 차량 안에서 출산이 이뤄진 흔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뉴욕주의 **‘유기 영아 보호법(Safe Haven Law)’**을 안내하며, 부모가 양육이 어려운 경우 안전하게 영아를 맡길 수 있는 제도적 절차를 강조했습니다.

이 법은 부모가 생후 30일 이하의 영아를 익명으로 안전하게 위탁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경찰서·소방서·병원 응급실 등 ‘안전한 장소’에 맡기면 법적 처벌을 받지 않습니다.


롱아일랜드 유대인병원 응급의학과의 애덤 버먼 박사는 “부모가 양육에 어려움을 느낄 경우, 응급실이나 경찰서, 소방서 같은 안전한 장소에 영아를 맡기면 신원 노출 없이 보호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사건과 관련된 제보를 받기 위해 **NYPD 크라임스톱퍼(1-800-577-TIPS)**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주말 눈 가능성은 크게 낮아져.. 강추위 지속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 등 트라이스테이트 지역에 이번 주말까지 위험한 한파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체감온도는 화씨 영하 15도까지 떨어질 수 있는 반면, 눈이 크게 쌓일 가능성은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주말 날씨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트라이스테이트 지역 전반에 강력한 한기가 자리 잡으면서 이번 주말까지 위험한 추위와 강한 바람이 계속될 것으로

 
 
 
웨스트민스터 도그쇼 150주년, 매디슨스퀘어가든으로 귀환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도그쇼로 꼽히는 웨스트민스터 켄넬 클럽 도그쇼가 150주년을 맞아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간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립니다. 뉴욕 출신 반려견들이 대거 출전하는 가운데, 대회 개최를 기념한 도심 전반의 축제 분위기도 함께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올해로 150회를 맞은 웨스트민스터 켄넬 클럽 도그쇼가 2월, 2일

 
 
 
반이민단속 전국 행동의 날…뉴욕서도 ICE 반대 시위 예고

연방 이민단속 중단을 요구하는 전국적 행동의 날을 맞아, 오늘 뉴욕시에서도 시위가 예정돼 있습니다. 주최 측은 출근과 등교, 소비를 자제하는 연대 행동을 호소하며 이민단속 정책에 대한 문제 제기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연방 이민단속 중단을 요구하는 전국 행동의 날을 맞아, 오늘 뉴욕시 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열릴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시민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