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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운전자, HOV 차선 특혜 곧 사라진다

전기차 운전자들에게 주어졌던 다인승 전용차로(HOV 차선) 이용 혜택이 조만간 사라질 예정입니다. 오는 10월 1일부터는, 뉴욕주의 ‘클린 패스’ 프로그램이 종료됨에 따라, 전기차를 타더라도 혼자 타고 운전하는 경우에는 더 이상 롱아일랜드 익스프레스웨이의 HOV 차선을 이용할 수 없어 많은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롱아일랜드 익스프레스웨이(LIE)를 오가는 전기차 운전자들에게 적용되던 다인승 전용차로(HOV) 혜택이 오는 10월 1일부로 종료됩니다.


그동안 전기차를 혼자 운전해도 ‘클린 패스’ 스티커만 있으면 HOV 차선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2인 이상 탑승 요건을 충족해야만 차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른바 ‘클린 패스(Clean Pass)’ 프로그램은 전기차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혼자 운전하는 사람도 HOV 차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로, 지금까지 약 5만 명의 뉴욕주 운전자들이 해당 스티커를 발급받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이들에게 발송된 서한에는 “연방 의회와 대통령이 해당 프로그램을 재승인하지 않았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부터는 클린 패스 소지 여부와 관계없이, HOV 차선을 이용하려면 최소 2인 이상이 차량에 탑승해야 합니다.


롱아일랜드 익스프레스웨이는 하루 평균 약 20만 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주요 도로인 만큼, 해당 조치는 많은 운전자들의 통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테슬라 차량을 구입한 한 운전자는 "전기차를 구매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차선 혜택이었는데, 이 제도가 없어진다니 정말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캐시호컬 뉴욕주지사는 클린 패스 프로그램의 연장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주지사실 고든 테퍼 롱아일랜드 지역 대변인은 "이것은 연방의회의 책임이다, 프로그램에 세금이 드는 것도 아니고 연방 정부에 부담이 되는 것도 아닌데 중단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항의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들어 전기차 전용 혜택이 점차 줄어드는 가운데, 앞으로 HOV 차선의 혼잡도와 통근 시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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