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 선거, 보로와 카운티별 지역별 정치 성향 뚜렷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공화당 후보 브루스 블레이크먼을 누르고 재선에 성공한 가운데, 뉴욕시 5개 보로와 주요 카운티별 득표 결과에서도 지역별 정치 성향의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뉴욕시에서는 스태튼아일랜드를 제외한 4개 보로에서 호컬 주지사가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3일 치러진 뉴욕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캐시 호컬 주지사가 공화당 후보인 브루스 블레이크먼 나소카운티 행정책임자를 꺾고 두 번째 정식 임기를 확보했습니다.
PIX11이 집계한 개표 현황에 따르면, 선거 다음 날인 4일 밤 9시 기준 호컬 주지사는 전체 약 600만 표 가운데 350만 표 이상을 얻어 60%에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뉴욕시 5개 보로 가운데 맨해튼에서는 호컬 주지사가 82.17%, 브롱스에서는 83.2%를 얻으며 큰 격차로 앞섰습니다.
브루클린에서도 79.73%, 퀸즈에서는 71.99%를 기록해 블레이크먼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습니다.
반면 스태튼아일랜드에서는 블레이크먼 후보가 58.45%를 얻어 호컬 주지사를 앞섰습니다.
교외 지역에서는 접전 양상도 나타났습니다.
나소카운티에서는 호컬 주지사가 49.96%, 블레이크먼 후보가 49.92%를 기록해 불과 0.04%포인트 차이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서퍽카운티에서도 호컬 주지사가 50.31%로 블레이크먼 후보를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반면 퍼트넘과 설리번카운티에서는 블레이크먼 후보가 각각 51.77%와 54.28%를 얻어 승리했습니다.
웨스트체스터와 록랜드카운티에서는 호컬 주지사가 각각 69.81%, 68.33%를 기록하며 우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웨스트체스터카운티에서는 투표용지 오류 등으로 개표 작업이 지연돼 당시 개표율이 40.9%에 머물렀습니다.
뉴욕주에서 공화당 소속 주지사가 마지막으로 당선된 것은 지난 2002년으로, 이번 선거에서도 민주당의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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