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 후보들 주말 유세 나서...보육과 세금 감면, 생활비 부담 완화에 서로 다른 방향 제시
뉴욕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소속 캐시 호컬 주지사와 공화당 후보 브루스 블레이크먼이 본격적인 유세에 나섰습니다. 조기투표가 오는 토요일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두 후보는 보육과 교육 지원, 세금 감면, 생활비 부담 완화 등을 놓고 서로 다른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캐시 호컬 주지사와 공화당 후보 브루스 블레이크먼이 일요일 각각 유세를 펼치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브롱크스의 콘코스 빌리지를 방문해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 금지와 커뮤니티 칼리지 및 보육 서비스 확대 등 주요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과거 직접 보육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을 언급하며, 모든 가정이 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자신에게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브롱크스 지역의 낮은 투표율을 주요 과제로 꼽으며, 더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하도록 독려했습니다.
반면 블레이크먼 후보는 롱아일랜드 엘몬트에서 리 젤딘 전 연방 하원의원과 함께 유세를 벌였습니다.
젤딘은 지난 2022년 주지사 선거에서 호컬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한 뒤, 트럼프 행정부에서 환경보호청장을 맡았습니다.
블레이크먼 후보는 뉴욕주의 높은 생활비와 경제 상황을 집중적으로 비판했습니다. 기업과 일자리가 주를 떠나고 있다며, 주정부의 정책이 생활비 부담을 키웠다고 주장했습니다.
집권하면 세금을 인하하고 공공요금 부담도 낮추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경제 상황을 둘러싼 두 후보의 평가도 엇갈렸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뉴욕주 경제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한 반면, 블레이크먼 후보는 높은 에너지 비용 등을 거론하며 주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TV 토론에서도 두 후보는 물가 상승의 원인과 해결책을 놓고 대립했습니다. 호컬은 국내외 요인을 지적했고, 블레이크먼은 주정부의 정책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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