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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모 '유권자들, 맘다니 정책 제대로 몰랐다'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한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 주지사가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민주당 조흐란 맘다니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쿠오모 전 주지사는 맘다니 후보의 민주사회주의자협회 소속을 문제 삼으며, 유권자들이 그의 정책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가 맘다니 후보가 속한 민주사회주의자협회의 정책 기조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쿠오모 지사는 "민주사회연합은 감옥과 교도소 폐쇄, 경찰 예산을 제로까지 줄이는 ‘디펀드 더 폴리스(Defund the police)’ 정책을 추진한다”며 슬라이드 자료를 통해 해당 단체의 공약을 조목조목 제시했습니다.


이어 그는 “유권자들이 이러한 정책을 제대로 알았다면 결코 그를 지지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맘다니 후보가 주장한 ‘렌트 동결’ 역시 전체 주택의 30%에 불과한 임대료 안정 아파트에만 해당된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몰랐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민주당 예비선거 순위투표 결과, 맘다니 후보는 쿠오모 전 주지사보다 12%p 이상 앞서며 현재 모든 시장 후보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맘다니 후보 측 대변인은 “맘다니 후보의 정책은 이미 공개적이고 구체적이며, 그는 정부가 시민들의 삶을 개선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책임 있게 행동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쿠오모 전 주지사는 또한 “맘다니가 시장이 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을 곧바로 장악하려 들 것”이라면서 워싱턴 D.C. 연방군 투입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한편, 쿠오모 전 주지사는 2019년 주지사 시절 도입한 현금 없는 보석법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당시 법안에 판사 재량권을 포함하려 했지만 의회가 거부했다”며, 이후 민주·공화 양당 모두로부터 ‘범죄에 지나치게 관대하다’는 비판을 받아온 보석법 개정의 책임론을 일정 부분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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