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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여성, 잠긴 N열차 몰고 ‘조이라이드’… 지하철 무단운행 사건 잇따라

퀸즈에서 한 여성이 운행되지 않던 지하철을 무단으로 조작해 직접 몰고 달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하철 열차 무단 운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뉴욕 지하철의 운전실 보안 취약성이 다시 도마에 오른 가운데, MTA는 생체 인식 기반 보안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17일 새벽 4시 30분쯤, 퀸즈 브로드웨이역에서 한 신원 미상의 여성이 잠겨 있던 N 지하철 열차에 무단 침입해 남쪽 방향으로 한 정거장 떨어진 36애비뉴역까지 직접 열차를 운행했습니다.


당시 해당 열차는 비운행 상태였으며, 탑승객은 없었습니다. MTA는 이번 사건으로 인한 운행 차질이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뉴욕 지하철에서 이 같은 무단 운행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하철 운전실 출입문은 통상적으로 잠겨 있지만, 모든 노선에서 동일하게 작동하는 표준 열쇠가 사용되고 있으며, 이 열쇠는 도난되거나 암시장에서 유통되기도 합니다.


지난 3월에는 청소년 두 명이 파크슬로프역에서 여성 기관사를 폭행해 열쇠를 탈취했고, 올해 1월에는 10대 소년 둘이 R열차를 시속 30마일로 몰다가 적발됐습니다. 지난해 9월에도 유사한 사건이 퀸즈에서 발생한 바 있습니다.


MTA는 현재 일부 차량에 잠금장치를 추가로 설치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생체 인식 등 첨단 보안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자 노 리버 MTA 회장은 지난 4월, “오래된 열차일수록 현대적 보안 시스템이 절실하다”며 관련 예산 투입을 예고했지만, 실제 기술 도입 시점은 아직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여성 용의자를 추적 중이며,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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