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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주상원의원 마이클 지아나리스, 재선 불출마 선언

  • 2월 10일
  • 2분 분량

뉴욕주 상원에서 사실상 2인자로 불려온 퀸즈 지역 마이클 지아나리스 주상원의원이 올해 재선에 도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민주당의 상원 장악을 이끌었던 핵심 인물인 지아나리스 의원은 지난 25년간의 의정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퀸즈를 지역구로 둔 마이클 지아나리스 주상원의원이 올해 재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아나리스 의원은 아스토리아, 우드사이드, 서니사이드, 엘름허스트, 마스페스, 리지우드 등 퀸즈 여러 지역을 대표해왔습니다. 그는 2000년 뉴욕주 하원의원으로 처음 당선된 뒤, 2010년 주상원의원에 당선되며 상원에 입성했습니다.


이후 그는 상원 다수당 부대표까지 오르며 민주당 지도부의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2018년 민주당이 뉴욕주 상원에서 확고한 다수 지위를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공화당과 협력하던 이른바 독립민주당연합(IDC) 소속 의원들을 낙선시키기 위해 후보들을 영입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IDC는 민주당 소속이면서도 공화당과 연대해 상원 권력 구도에 영향을 미쳤던 분파입니다.


지아나리스 의원은 지난 의정 활동을 돌아보며 가장 자랑스러운 성과로 민주당의 상원 다수 확보를 꼽았습니다.


그는 “주 하원과 상원을 통틀어 25년 넘게 일해오면서 가장 자랑스러운 일은 안드레아 스튜어트-커즌스와 함께 상원에서 민주당 다수당 지위를 확보한 것”이라며 “그 결정적인 순간이 뉴욕에서 수천 개의 법안이 만들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언급한 법안들에는 투표권 확대, 낙태권 보호 강화, 형사사법 개혁, 세입자 보호 법안 등이 포함됩니다.


지아나리스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가 정치적으로 더욱 진보적인 성향으로 이동함에 따라, 자신의 정책 노선 역시 점차 왼쪽으로 이동했다고 평가됩니다. 그는 당시 주하원의원이었던 조흐란 맘다니와 연대해 MTA 버스를 무료로 운행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또한 그는 롱아일랜드시티에 추진됐던 아마존 제2본사 유치 계획에 반대하는 투쟁을 주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당시 주지사였던 앤드루 쿠오모와 날카롭게 대립하기도 했습니다.


지아나리스 의원은 아마존 프로젝트를 막은 데 대해 후회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내가 관여했던 일들 가운데, 그 결정이 가장 선견지명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그 일자리들은 결국 현실화되지 않았을 것이고, 실제로 일어났을 일은 굳이 필요하지도 않은 기업에 막대한 보조금을 제공하는 것뿐이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돌이켜보면 그 결정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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