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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베카 맨홀 폭발로 어린이 포함 3명 부상…겨울철 지하 설비 압력 원인 추정

  • 2월 27일
  • 1분 분량

맨해튼 트라이베카에서 어제 오후 맨홀 폭발 사고가 발생해 어린이 2명을 포함한 3명이 다쳤습니다. 당국은 겨울철 지하 전기 설비의 압력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사고는 26일 오후 4시께 트라이베카 워런 스트리트와 처치 스트리트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평소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인 만큼, 폭발 당시 현장에는 적지 않은 시민들이 지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도로 아래 맨홀 뚜껑 하부에서 갑작스러운 폭발이 발생했으며, 인근에 있던 어린이 2명과 보호자 1명이 파편과 충격으로 부상을 입었습니다. 세 사람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폭발 직후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해 일대를 통제했고,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한동안 제한됐습니다. 현장 주변 상점과 건물 관계자들도 안전 점검이 끝날 때까지 대기해야 했습니다.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콘에디슨은 밤새 현장에 인력을 배치해 인근 여러 맨홀과 지하 전기 설비를 점검했습니다. 지하 케이블과 장비에 추가 위험 요소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치로, 작업은 다음 날 아침까지 이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뉴욕시 전역에 가스·전기·하수·상수도 등 주요 인프라가 촘촘히 연결돼 있어, 겨울철 환경 변화에 특히 취약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눈이 녹으면서 생긴 물이 도로에 뿌려진 제설용 소금과 섞여 지하 전기 설비로 스며들 경우 부식이나 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이후 다시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부 압력이 상승해 폭발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현재 소방당국과 유관 기관은 정확한 폭발 원인과 설비 손상 범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추가 안전 점검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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