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스테이트 지역 공항 보안 검색 지연과 항공편 차질 이어져
- 1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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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JFK 공항과 뉴왁 공항 등 트라이스테이트 지역 공항에서 보안 검색 지연과 항공편 차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풍 등 악천후에 더해,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교통안전청(TSA) 직원들이 월급을 받지 못하면서 결근하거나 퇴직하며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미 전역에서 항공편 취소와 지연이 잇따르는 가운데, 뉴욕을 포함한 트라이스테이트 지역 공항에서도 혼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 등 주요 공항에서는 보안 검색 대기 줄이 길어지고 있으며, 일부 교통안전청 TSA 직원들이 무급 상태가 이어지자 병가를 내거나 퇴사하면서 인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2월 14일 시작된 셧다운으로 국토안보부 산하 TSA 직원들의 급여 지급이 중단됐고, 현재까지 300명 이상이 직장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근율도 크게 증가한 상황입니다.
실제 뉴욕 JFK 공항에서도 약 30% TSA 직원이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부 공항에서는 전체 직원의 3분의 1 이상이 결근하는 사례도 보고됐습니다.
이와 함께 기상 악화도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중서부에서 시작된 폭풍이 동부로 이동하면서 16일과 17일 사이, 강풍과 눈, 비를 동반했고 뉴욕 일부 지역에서는 시속 50 마일, 약 80킬로미터에 가까운 돌풍이 관측됐습니다.
이 영향으로 미 연방항공청은 JFK와 뉴왁 공항에 지연 조치를 내렸으며 전국적으로는 1천 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8천 편 이상이 지연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라과디아 공항에서도 450편 이상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현재는 봄방학 시즌과 대학 농구 토너먼트 관람객이 겹치면서 공항 이용객이 급증한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보안 검색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일부 공항에서는 줄이 건물 밖까지 이어지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항공 이용객들에게 최소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보안 검색 대기 시간을 사전에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항공업계는 의회에 셧다운 해결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약 5만 명에 달하는 TSA 직원들이 무급 상태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SA 측은 인력 부족이 심화될 경우 보안 검색대를 충분히 운영하지 못해 일부 공항 운영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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