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7월 월드컵 결승전 참석… 우승 트로피 직접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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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뉴저지에서 열리는 2026 FIFA 월드컵 결승전에 참석해 우승팀에 직접 트로피를 수여할 예정입니다. FIFA는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을 공식 확인했으며, 대규모 경호 작전과 교통 통제 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2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7월 19일 뉴욕/뉴저지 스타디움(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컵 결승전을 참관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우리는 결승전 현장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경기를 즐길 것이며, 대통령이 직접 우승 팀에게 월드컵 트로피를 수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뉴저지에서 열린 대형 축구 대회의 시상자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7월에도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럽 챔피언십 결승전 당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잉글랜드 첼시 선수단에 직접 트로피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대통령의 결승전 참석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지 당국과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경기장 주변의 경비 및 교통 통제 수위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불과 얼마 전 뉴욕 닉스의 NBA 파이널 3차전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맨해튼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을 방문했을 때, 일대 도심이 사실상 전면 봉쇄되는 수준의 초강력 보안 조치가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당시 NYPD와 연방 비밀경호국(USSS)은 메디슨 스퀘어 가든 주변에 여러 블록에 걸쳐 차량 진입 차단용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삼엄한 경계 태세를 구축했습니다. 이로 인해 미드타운 일대의 차량 및 도보 통행이 마비되다시피 했으며, 경기를 보러 온 관람객들은 공항 검색대 수준의 까다로운 보안 검사를 통과하느라 몇 시간씩 줄을 서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한 인근 지역 상권과 비즈니스도 극심한 유동 인구 정체 여파를 감당해야 했습니다.
세계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 결승전은 공간이 한정된 실내 경기장인 메디슨 스퀘어 가든보다 훨씬 큰 수만 명의 인파가 개방된 대형 스타디움에 모이는 만큼, 연방 당국의 보안 조치는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비밀경호국과 뉴욕·뉴저지 당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동선에 따른 구체적인 경호 계획이나 도로 통제, 대중교통 제한 구역 등의 세부 가이드는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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