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이달 건강검진 예정…재집권 후 네 번째 공개 진료
-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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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말 정기 건강검진과 치과 검진을 받을 예정입니다. 재집권 이후 공개된 네 번째 의료 검진으로, 최근 건강 상태를 둘러싼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26일 메릴랜드주 월터리드 국립군의료센터에서 건강검진과 치과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검진이 연례 신체검사와 예방 차원의 정기 진료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달 80세가 되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고령으로 당선된 대통령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최근 지속적인 관심과 논란의 대상이 돼 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심장과 복부 CT 촬영을 받은 사실이 공개되면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검사를 받은 것을 후회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에도 자신의 건강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는 11일 백악관 집무실 행사에서 “50년 전과 똑같은 기분”이라며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똑같다”고 말했습니다.지난주에는 자신의 운동 습관과 관련해 “하루에 최대 1분 정도 운동한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고령 문제와 건강 상태를 반복적으로 비판해온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주치의인 해군 대위 숀 바바벨라는 지난해 4월 정기 건강검진 이후 “대통령직 수행에 완전히 적합한 상태”라고 평가했습니다. 당시 의료진은 트럼프 대통령 체중이 2020년 검사 때보다 약 20파운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에는 다리 부종 증세로 추가 검진을 받았으며, 백악관 의료팀은 만성 정맥부전 진단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만성 정맥부전은 노년층에서 흔한 질환으로 혈액이 정맥에 고이는 증상을 말합니다.
또 손등에 자주 나타났던 멍 자국과 관련해서는 백악관이 악수 빈도와 아스피린 복용에 따른 피부 자극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심장마비와 뇌졸중 예방 차원에서 아스피린을 복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에도 반기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독감 예방주사와 코로나19 추가 백신 접종도 함께 받은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예방 차원에서 심장과 복부 정밀 영상 검사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검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온 직후 진행될 예정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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