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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닐보다 최대 100배 강력’…뉴욕서 초강력 합성 오피오이드 발견

뉴욕 메트로 지역에서 펜타닐보다 최대 100배 강력한 합성 오피오이드 ‘니타진(nitazene)’이 발견돼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독성과 치사율이 극도로 높을 뿐 아니라, 기존 해독제인 나르칸의 효과도 제한적이라며 심각한 공중보건 위기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뉴욕시와 롱아일랜드에서 진행된 연방 마약단속국(DEA)의 수사 과정에서 ‘니타진’이라는 펜타닐보다 최대 100배 강력한 합성 오피오이드가 발견됐습니다. 중독성과 치명성이 극도로 높아 지역 사회에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국립 약물 조기경보시스템(NDEWS) 뉴욕 부국장 조지프 팔라마 박사는 “니타진이 뉴욕 메트로 지역에 퍼지는 건 시간문제였다”며 “일부 변종은 펜타닐보다 80배 이상 강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니타진은 1950년대 진통제로 개발됐지만 중독성이 지나치게 강해 의료용으로 사용되지 못한 물질입니다. DEA 뉴욕지부 프랭크 타렌티노 특수수사관은 “불법 제조업자들이 공개된 제조 공식을 입수한 뒤 다양한 마약에 혼합해 유통하고 있다”며, “중독성과 강도를 높여 고객을 붙잡기 위한 ‘비즈니스 결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문제는 나르칸(Narcan, 나록손)의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점입니다. 중독 치료 비영리단체 샤터프루프(Shatterproof)의 케빈 로이 정책국장은 “니타진은 일반적인 1~2회 분량의 나르칸으로는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며, “게다가 현재 니타진을 구분할 수 있는 간이검사 키트도 없어 사용자가 자신이 무엇을 복용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경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뉴욕과 전국적으로 마약 공급망에 니타진이 섞여 들어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펜타닐 위기보다 더 심각한 2차 마약 공중보건 위기로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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