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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로 쏘우 밀 리버 파크웨이 일부 붕괴…4만7천여 운전자 큰 불편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쏘우 밀 리버 파크웨이 일부 구간이 주말 폭우로 손상돼 도로가 붕괴하면서 남쪽 방면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하루 4만7천여 대 차량이 통행하는 주요 도로인 만큼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뉴욕주 교통국(DOT)은 8일 성명을 통해 “주말 폭우로 인해 쏘우 밀 리버 파크웨이 엑시트 13 인근 도로 일부가 무너졌다”며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는 9월 7일 오후 7시경 발생했으며, 도로 표면이 갈라지고 일부 구간이 내려앉는 피해가 확인됐습니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헤이스팅스온허드슨 주민 토미 맥멀런은 “차량 한 대가 균열 구간을 지나면서 공중으로 30피트(약 9m)나 떠올랐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현재 북쪽 방면 차선은 재개통됐지만, 남쪽 방면은 답스 페리 로렌스 스트리트부터 해이스팅스온허드슨 파라거트 애비뉴까지 약 2.5마일 구간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남쪽 방향 차량은 모두 로렌스 스트릿으로 우회해야 하며, 교통 당국은 운전자들에게 9A번 쏘우 밀 리버 로드나 메이저 디건 익스프레스웨이 대체 노선으로 이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DOT는 “남쪽 방면을 최대한 빨리 개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복구 완료 시점은 아직 불투명합니다.


평소 약 4만7천 대의 차량이 양방향으로 통행하는 주요 도로인 만큼, 운전자들은 월요일 아침부터 1시간 이상 지연되는 등 큰 불편을 호소했습니다. 한 운전자는 “평소 30분 걸리던 길이 90분 이상 걸렸다”며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지역 소방당국은 “가능한 한 해당 구간을 피하고, 여유 시간을 두고 이동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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