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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컬 뉴욕주지사 지지율 상승…스테파닉과 가상 대결 25%p 격차

뉴욕주 캐시 호컬 주지사의 직무 수행 지지율과 호감도가 지난달보다 상승했습니다. 공화당 엘리스 스테파닉 연방 하원의원과의 가상 대결에서는 처음으로 과반 지지를 얻으며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시에나 대학이 9월 1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호컬 주지사의 **호감도는 긍정 45%, 부정 42%**로 2024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즉, 응답자의 45%가 호컬 주지사를 ‘호의적으로 본다’고 답한 반면, 42%는 ‘비호의적’이라고 응답했습니다. 나머지 13%는 무응답 또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직무 수행 지지율은 민주당 지지층의 72%가 긍정 평가를 내렸고, 공화당 지지층의 73%는 부정 평가를 내리며 정당별로 뚜렷하게 엇갈렸습니다. 무당층은 긍정 47%, 부정 46%로 팽팽하게 나뉘었습니다. 다만 재선 의향과 관련해서는 유권자의 37%만이 “다시 뽑겠다”고 답했고, 51%는 “다른 인물”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상 대결에서는 호컬 주지사가 스테파닉 의원을 52% 대 27%로 25%포인트 앞섰습니다. 이는 지난달 20%포인트 격차보다 확대된 수치이며, 호컬 주지사가 처음으로 50%를 넘긴 결과이기도 합니다. 스테파닉 의원의 호감도는 긍정 21%, 부정 34%로, 지난달 27% 대 32%에서 더 악화됐습니다.


성별로는 남성 유권자에서 호컬 49%, 스테파닉 38%로 11%포인트 차이를 보였고, 여성 유권자는 호컬 58%, 스테파닉 22%로 36%포인트 격차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뉴욕시에서 41%포인트, 교외 지역에서 23%포인트, 업스테이트 지역에서 9%포인트 앞섰습니다. 인종별 지지도 역시 백인 46% 대 35%, 흑인 73% 대 6%, 히스패닉 65% 대 19%로 호컬 주지사가 모두 우세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호감도는 긍정 34%, 부정 61%로 지난달 37% 대 56%에서 하락하며 2023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직무 수행 지지율은 37% 대 62%로, “강하게 반대한다”는 응답이 52%에 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입법 성과로 꼽히는 ‘빅 뷰티풀 빌(Big Beautiful Bill)’에 대해서는 전체 유권자의 63%가 메디케이드 등 필수 의료 프로그램이 위협받을 것이라고 답했고, 27%는 낭비와 사기만 줄이는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정당별로는 공화당 지지층이 58% 대 27%로 대통령 입장을 지지했지만, 민주당 78%, 무당층 65%는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범죄 인식도 개선세를 보였습니다. 주 전반에서 범죄가 나아졌다는 응답은 23%로 지난해 12월 12%에서 늘었고, 악화됐다는 응답은 54%에서 35%로 줄었습니다. 지역 사회 범죄에 대해서도 “개선됐다”는 응답이 19%로 증가했고, “악화됐다”는 응답은 27%로 줄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시에 주 방위군을 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유권자의 57%가 반대했고, 37%가 찬성했습니다. 뉴욕시민 61%, 교외 주민 57%, 업스테이트 주민 53%가 반대했으며, 여성은 남성보다 두 배 가까이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한편, “뉴욕주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42%,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은 41%로, 2021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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