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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컬 뉴욕주지사, 트럼프에 교통·보안 예산 동결 해제 요구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트럼프 행정부에 뉴욕시 교통 인프라와 보안 예산 수십억 달러를 즉각 해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2애비뉴 지하철 연장과 게이트웨이 터널 공사가 중단된 가운데, 호컬 지사는 “1만5천 개의 일자리가 걸린 문제”라며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8일 맨해튼에서 열린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두 번째 전화를 걸어, 동결된 연방 교통 및 보안 예산을 풀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특히 2애비뉴 지하철 연장 사업과 뉴욕~뉴저지 게이트웨이 터널 프로젝트를 위한 180억 달러가 동결됐다며, “이 두 사업만으로도 1만5천 개의 양질의 노조 일자리가 걸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 호컬 주지사>


또 포트 오소리티와 MTA 보안 강화를 위한 3,300만 달러, 그중 뉴욕 지하철 순찰을 지원할 1,200만 달러의 예산도 함께 동결 해제를 요청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게이트웨이 터널은 뉴욕뿐 아니라 미 북동부 전체 경제의 핵심 인프라이고, 1940년대부터 논의된 2애비뉴 지하철 역시 뉴욕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지난 10월 3일 저녁에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해, NYPD 폭발물 처리반·정보국 예산 1억8,700만 달러를 되찾아온 직후 이번 요청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도 주정부의 연방정부 상대로 한 소송에 합류했습니다. 아담스 시장은 성명을 통해 "백50만 명의 일일 승객 안전을 위해 1달러도 잃을 수 없다. 세계 곳곳에서 극단주의 위협이 커지는 만큼, 이 예산은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핵심 자금”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민주사회주의자인 조흐란 맘다니가 시장에 당선될 경우 뉴욕에 대한 연방 자금 지원을 더 줄일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호컬 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위협적인 말을 한 건 사실이지만, 나는 언제나 설득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어왔다”며, “가정적인 시나리오에 대응하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호컬 지사와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적으로는 대립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풍력발전 프로젝트 승인과 혼잡통행료 문제에서 일정 부분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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