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통행료 수입 500만달러, 뉴욕시 야간 트럭 배송 지원
뉴욕시가 혼잡통행료 수입 500만달러를 활용해 소규모 사업체들의 야간 배송 전환을 지원합니다.
낮 시간대 도로를 운행하는 대형 배송트럭을 줄여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배송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입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시 교통국이 혼잡통행료 수입 가운데 500만달러를 소규모 사업체의 야간 배송 전환을 지원하는 데 투입합니다.
교통국은 23일, 낮 시간대에 이뤄지는 배송을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사이의 야간 배송으로 전환하는 사업체에 일회성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뉴욕시는 오는 2040년까지 매일 6만2천 건의 트럭 운행을 야간 등 비혼잡 시간대로 옮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교통국에 따르면 뉴욕시에서 유통되는 물품과 배송의 약 90%가 도로가 가장 혼잡한 낮 시간대에 트럭을 통해 운송되고 있습니다.
뉴욕시 교통국은 지원금을 야간 배송에 필요한 장비 구입 등에 사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트럭의 소음을 줄이는 장치와 보안 경보기, 야간에 트럭을 비워둘 경우 필요한 카메라 등의 설치가 포함됩니다.
또 화물 자전거와 같은 라스트마일 배송 수단에 투자하는 것도 제안했습니다.
현재까지 10여 개 사업체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총 50만달러 이상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브루클린의 비누·캔들 업체 엘리먼트 브루클린과 마이그런트 키친, 티 앤 밀크 등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으며, 교통국은 추가 참여를 원하는 사업체의 신청도 받고 있습니다.
한편 MTA는 혼잡통행료 수입 가운데 2천만달러를 사우스 브롱스 지역의 대기오염 개선 사업에 별도로 배정했습니다.
헌츠포인트 농산물 시장에서 운행되는 노후 디젤 냉장 트럭을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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