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뢰디오 뢰디오

공개·회원 42명

헷갈리는 한국어, 헛갈리는 우리말


1. '어떡해' (O), '어떡게' (X), '어떻게' (O)

가장 많이 틀리는 것 중 하나죠. '어떻게'는 '어떠하다'가 줄어든 부사로 문장 중간에 쓰입니다.

반면 '어떡해'는 '어떻게 해'가 줄어든 말로 보통 문장 끝에 쓰이죠.

"나 어떡해?"는 맞지만, "나 어떡게 해?"는 틀린 표현입니다.


근데, "나 어떡해"라고 써야 할 자리에 "나 어떻해"라고 쓰는 분들이 정말 많은

데, 이건 국어사전에 없는 말도 안 되는 표현입니다.

‘어떻게 해’가 줄어든 말은 오직 ‘어떡해’뿐입니다.


근데 "아파서 어떻해?" "늦어서 어떻해?" "못 가봐서 어떻해?" 이렇게 카톡 보내는 사람들 많아요.. 발음은 /어떠해~~~/ ㅋㅋㅋ 꼭 코메디 프로그램에서 중국말 흉내내는거 같죠? 예문을 좀 더 들어볼게요.

1: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이제 어떡해?

2: 오늘 지각하면 진짜 어떡하지?

3: 도대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4: 어떻게 오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1. '왠지' 와 '웬지'

'왠지'는 '왜인지'의 줄임말입니다.

'왜'라는 이유가 들어갈 때만 왠지'를 쓰고,

그 외에 "이게 웬 떡이야?", "웬일이니?"처럼 '어찌된'의 의미일 때는

모두 웬'을 씁니다.

예문을 좀 볼까요?

1: 오늘은 왠지 비가 올 것 같아.

2: 이게 웬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야?

3: 길가에 웬 사람이 이렇게 많니?

4: 웬만하면 그냥 참고 넘어가.



  1. ''낳다' vs '낫다' vs '낮다'

아기를 낳는 건 '낳다',

병이 회복되거나 더 좋은 건 낫다',

높이가 낮은 건 '낮다'입니다.

감기 빨리 낳으세요 감기 좀 낳았어요? 아픈거 빨리 좀 낳아야 될텐데... 이렇게 염려하면서 메세지 보내는 사람들 많은데요, 감기를 출산하라는겁니다.

예문을 좀 볼까요?

1: 우리 강아지가 새끼를 다섯 마리나 낳았어.

2: 감기가 다 나았으니 이제 놀러 가자.

3: 형보다 아우가 낫다는 말이 있지.

4: 담장이 낮아서 안이 다 들여다보여.

29회 조회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