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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장 선거 여론조사, 맘다니 처음으로 쿠오모 앞질러

뉴욕시장 선거에서 급부상 중인 조흐란 맘다니 뉴욕주 의원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던 앤드류 쿠오모 전 지사를 처음으로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퀸즈를 지역구로 하는 조흐란 맘다니 뉴욕주 하원의원이 뉴욕시장 선거에서 처음으로 앤드류 쿠오모 전 지사를 앞섰다는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입수해 보도한 저스틴 브래년 뉴욕시 감사원장 선거 캠프가 퍼블릭 팔러시 폴링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맘다니 후보는 지지율 35%를 얻어 31%의 지지율을 얻은 쿠오모 후보를 4% 포인트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표본오차는 ±4.1%로, 두 후보 간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쿠오모 전 지사는 뉴욕주지사를 비롯해 평생을 정치에 몸담아온 인물로, 지난 3월 1일 출마 선언 이후 민주당 경선에서 줄곧 선두를 유지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Public Policy Polling 조사에서는 맘다니가 쿠오모를 앞서는 결과가 나온 겁니다.


이 조사는 6월 6일부터 7일까지, 민주당 지지 성향의 유권자 573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는데요, 이는 첫 TV토론 직후이자,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AOC) 연방하원의원이 맘다니 후보를 공개 지지한 직후에 이루어졌습니다.


다만, 이 조사에서는 뉴욕시 선거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순위선택 투표’ 시뮬레이션을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7라운트 투표까지 순위 선택 투표 시뮬레이션을 수행한

Honan Strategy Group이 최근 발표한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최종 라운드에서 쿠오모가 맘다니를 56% 대 44%로 여전히 쿠오모가 두 자릿수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조사는 6월 5일부터 9일까지, 민주당 유권자 957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2.76%였습니다.


6월 24일 예비선거(프라이머리)가 2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는 사실상 가장 나이 많은 후보 앤드류 쿠오모와 가장 어린 후보 조흐란 맘다니 간의 양자 대결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한편, 에릭 아담스 현 시장은 오는 11월 본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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