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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틴스’ 연방공휴일…뉴욕시 곳곳서 기념행사 풍성

이번주 목요일인 19일은 노예 해방을 기념하는 연방공휴일, 준틴스입니다. 뉴욕시와 인근 지역에서도 다양한 문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열리며, 뉴욕주립공원 입장료는 이날 하루 무료입니다. 자세한 소식 김지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노예 해방의 상징, 준틴스.

1865년 6월 19일, 고든 그레인저 북군 장군이 텍사스에 도착해 노예 해방을 공식 발표하면서 미국 전역의 노예 제도가 사실상 종식됐습니다.


이날을 기념해 연방정부는 준틴스를 2021년부터 공식 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뉴욕시에서는 올해도 다양한 무료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맨해튼 구겐하임 미술관에서는 시 낭독과 음악 공연이, 링컨센터에서는 흑인 문학과 전통을 주제로 한 몰입형 퍼포먼스가 펼쳐집니다.


브루클린의 위크스빌 유산 센터에서는 지역 흑인 셰프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음식 축제가 열리고, 퀸즈에서는 ‘레거시 세션’을 통해 흑인 커뮤니티의 교육, 경제, 사법 정의를 주제로 토론이 이어집니다.


뉴저지 저지시티 리버티 스테이트 파크에서는 ‘올 어바웃 어스’ 페스티벌이 열려 마리오, 자다키스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흑인 기업 마켓, 가족 체험 행사도 진행됩니다.


준틴스 당일인 목요일에는 연방정부와 뉴욕시 정부 기관 대부분이 문을 닫습니다.

우체국, 사회보장국, 뉴욕 공립도서관, DMV가 휴무이며, 쓰레기와 재활용 수거는 하루 연기됩니다.

대부분의 은행도 문을 닫고,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역시 휴장합니다.


또한 뉴욕시 내 교통 규제 중 대체 주차 규정은 준틴스를 맞아 하루 동안 유예됩니다.


뉴욕주 일부 해변도 이날 개장하고 준틴스를 기념하며 뉴욕주립공원 입장료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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