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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뉴욕시 고용시장 직격탄…운송·물류업 해고 최다

지난해 뉴욕시 고용시장이 위축 국면을 보였습니다. 운송·물류와 소매업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이어지면서, 2025년 한 해 동안 뉴욕시에서 만 명이 넘는 근로자가 해고 통보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지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뉴욕시에서 발생한 정리해고로 1만 1천 명이 넘는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주 노동국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시에서 해고 통보를 받은 근로자는 모두 1만 1,153명으로, 이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10월에 집중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송·물류 부문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 분야에서만 4천3백여 명이 해고 대상이 됐는데, 뉴욕주 노동국은 프라이드 트랜스포테이션 서비스가 브루클린과 마운트 버논 지역에서 1,600명 이상을 상시 해고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매업과 제조업도 해고 규모가 컸습니다. 소매업에서는 3,412명, 제조업에서는 2,250명이 각각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밖에 숙박·요식업, 기타 서비스업, 보건·사회복지 서비스 분야에서도 천 명 안팎의 인력 감축이 이어지며, 고용 불안이 전반적으로 확산됐습니다.


대형 기업들의 구조조정도 고용시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은 뉴욕시 내 사무직을 중심으로 수백 명 규모의 인력 감축을 단행했고, 미디어 기업 파라마운트는 스카이댄스와의 수십억 달러 규모 합병 이후 추가적인 감원을 진행했습니다.


다만, 전국적인 고용 흐름은 뉴욕시와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전국에서 5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새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음식 서비스와 보건, 사회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고용이 증가세를 보였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소매업 부문은 여전히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창고형 매장과 대형 할인점, 식료품과 음료 판매업, 일반 상품 소매업 전반에서 고용이 줄어들며, 업계 전반의 구조적 변화가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재취업을 모색하는 뉴욕 시민들을 위해 공공 부문 채용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와 뉴욕시 공식 채용 웹사이트에서는 교통과 행정,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인력 모집을 진행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올해도 업종별 고용 격차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직무 전환과 재교육을 통한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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