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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미국 첫 mRNA 독감백신 승인

8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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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식품의약국(FDA)이 모더나가 개발한 미국 최초의 메신저 리보핵산, 즉 mRNA 기반 독감백신을 승인했습니다. 기존 독감백신보다 효과가 더 높고 생산 기간도 절반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이번 승인으로 고령층을 포함한 독감 고위험군의 예방 접종 선택지가 넓어지고 제조 기간도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8월 6일(목)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한 미국 최초의 mRNA 기반 독감백신을 승인했습니다.


승인 대상은 50세에서 64세 사이 성인과 65세 이상 고령층입니다.


다만 FDA는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서는 시판 후 임상시험을 통해 백신의 효과를 추가로 확인할 것을 조건으로 승인했습니다.


모더나에 따르면 후기 임상시험 결과 해당 mRNA 독감 백신은 50세 이상 연령층에서 기존 표준 용량 독감 백신보다 약 27% 높은 예방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65세 이상 고령층 대상 연구에서도 기존 고용량 백신에 비견되는 강한 면역 반응을 유도했습니다.


mRNA 기술을 활용한 백신은 유행 바이러스 변이에 맞춰 제조하는 기간을 기존 백신의 절반 수준인 2~3개월로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백신 제조 과정 중 바이러스가 변이하여 예방 효과가 떨어지는 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으며, 해당 시즌 내 필요 시 유행 주에 맞게 백신을 신속히 업데이트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승인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HHS) 장관의 mRNA 기술에 대한 기존의 비판적 입장과 연방 예산 삭감 등의 우려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당초 FDA 내부 승인 심사 과정에서도 거절 및 난항이 있었으나 이후 재심사를 거쳐 최종 승인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모더나는 오는 2026-2027년 호흡기 질환 유행 시즌에 맞춰 미국 내 대상자들에게 백신 공급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다만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위원회의 공식 권고 조치 및 보험 적용 여부 등 향후 유통과 접종을 위한 절차가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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