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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총격 사건 올해 18% 감소…최근 잇단 총격에 주민 불안은 여전

  • 2시간 전
  • 2분 분량

최근 브루클린에서 사망자가 발생하는 총격 사건이 잇따르고 있지만, 올해 전체 총격 사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브루클린 북부에서는 총격 사건이 28% 넘게 줄었지만, 최근 며칠 사이 곳곳에서 총격 사망 사건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경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8월 16일까지 브루클린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모두 131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0건과 비교하면 29건, 18.1%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번 통계는 뉴욕경찰국의 브루클린 북부와 남부 순찰구역 자료를 합산한 것입니다.


지역별로는 차이가 컸습니다. 브루클린 북부에서는 올해 총격 사건이 74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03건보다 28.2% 감소했습니다. 반면 브루클린 남부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모두 57건으로 변화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전반적인 감소세에도 최근 브루클린 곳곳에서 치명적인 총격 사건이 잇따르면서 주민들의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23일 일요일 자정 직후 브라운스빌 로커웨이 애비뉴의 한 치킨 식당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식당 안에 있던 44세 남성이 머리에 총을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함께 있던 39세 남성도 다리에 총상을 입었지만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브라운스빌 총격 사건에 앞서 최근 며칠 동안 브루클린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한 총격이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21일 금요일에는 이스트뉴욕에서 27세 남성이 총격으로 숨졌으며, 경찰은 이 사건이 운전 중 시비, 이른바 ‘로드 레이지’와 관련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같은 주 이스트뉴욕의 한 식당 안에서는 17세 청소년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또 지난 16일 일요일에는 크라운하이츠의 한 술집 인근에서 다섯 자녀를 둔 33세 여성이 총격으로 사망했습니다.


이처럼 최근 총격 사망 사건이 잇따르면서 통계상 총격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주민들이 체감하는 불안감은 여전히 큰 상황입니다. 한 주민은 총기 폭력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집 가까운 곳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하면 가슴이 무너지는 느낌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욕경찰국 통계상 올해 브루클린의 총격 사건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브루클린 남부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 치명적인 총격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치안 우려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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