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K 공항 불법 택시 호객 단속 강화…신임 항만청장 “전방위 대응”
- 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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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JFK 공항에서 관광객을 노린 불법 택시 호객 행위가 잇따르는 가운데, 뉴욕·뉴저지 항만청 신임 수장이 단속 강화를 공식화했습니다. 법과 제도 점검은 물론, 단속 인력 운용과 기술 활용까지 포함한 전방위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의 새 수장인 캐서린 가르시아 항만청장은 목요일, 공항 내 불법 택시 호객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르시아 청장은 항만청 이사회 회의에서, 이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단일 대책이 아닌 다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가르시아 청장은 현행 법 규정이 충분한지 재검토하고, 사복과 제복 단속 인력의 배치 방식, 그리고 기술을 활용한 감시와 추적 방안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취임 직후인 만큼, 운영팀과 함께 추가 대책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르시아 청장은 뉴욕주지사실 운영국장과 뉴욕시 위생국장을 지낸 행정 전문가로, 이날 공식 취임 선서를 마치고 연간 예산 약 90억 달러 규모의 뉴욕·뉴저지 항만청을 이끌게 됐습니다.
항만청에 따르면, JFK 공항에서는 공식 택시 기사로 가장해 승객을 차량에 태운 뒤 과도한 요금을 요구하는 불법 호객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특히 공항을 처음 이용하는 관광객과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행법상 공항에서 승객을 상대로 택시 탑승을 호객하는 행위는 경범죄로 분류되며, 최대 3천 달러의 벌금과 최장 90일의 구금형이 가능합니다. 항만청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JFK 공항에서만 불법 택시 호객 혐의로 2천4백 건이 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단속에도 불구하고 불법 호객 행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가르시아 청장은 기존 제재로 충분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처벌 수위를 높이기 위해 주 의회에 법 개정을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임기를 마친 전임 항만청장 리크 코튼은, 불법 택시 문제는 해결이 쉽지 않은 과제라며, 불법 행위를 억제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전임 집행부는 재임 중, JFK 공항에서 불법 택시를 추적하고 감시하기 위한 기술 도입에 1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항만청은 이번 단속 강화 방침이 공항 현장의 질서를 회복하고, 이용객 안전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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