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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리 파튼 사망에 뉴욕에서도 추모 물결...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분홍빛 조명

8월 26일
1분 분량

컨트리 음악의 전설 돌리 파튼의 별세 소식에 뉴욕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어제(25일) 돌리 파튼을 상징하는 분홍빛 조명을 밝히며 그의 음악과 삶을 기렸습니다.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8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컨트리 음악의 전설, 돌리 파튼을 추모하기 위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특별한 조명을 밝혔습니다.


화요일 밤 9시 25분부터 한 시간 동안 건물 상단이 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9시 25분이라는 시간에도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돌리 파튼이 출연하고 주제곡까지 직접 만든 영화 ‘9 to 5’를 기념하기 위해 9시 25분에 맞춰 조명을 켠 겁니다.


돌리 파튼은 1960년대 컨트리 음악계에 데뷔한 이후 60년 넘게 활동하며 ‘Jolene’과 ‘I Will Always Love You’, ‘9 to 5’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습니다.


그래미상을 10차례 수상했고, 가수뿐 아니라 배우와 작곡가, 그리고 자선사업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


특히 어린이 독서 지원 프로그램인 이매지네이션 라이브러리를 설립해 수억 권의 책을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전달하는 등 교육과 자선 분야에서도 큰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뉴욕과의 인연도 깊습니다.


돌리 파튼은 지난 1978년 뉴욕시청에서 당시 에드 코흐 시장으로부터 뉴욕시 명예 열쇠를 받았습니다.


1993년에는 카네기홀 무대에도 올랐고, 2022년에는 자신의 히트곡 모음집을 기념해 뉴욕 MTA가 돌리 파튼 한정판 메트로카드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뉴욕시 정치권에서도 애도의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돌리 파튼을 뛰어난 음악가이자 노동계층을 위한 목소리를 낸 인물이라고 추모했고,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도 그의 음악적 업적과 자선 활동을 기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돌리 파튼의 별세를 애도하며 전국의 성조기를 일주일 동안 조기로 게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돌리 파튼의 삶을 다룬 브로드웨이 뮤지컬은 예정대로 공연을 이어갑니다.


제작진은 돌리 파튼의 뜻에 따라 오는 12월 7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하고, 내년 1월 19일 공식 개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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