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씨티바이크 연령 확인제 도입에 맘다니 시장과 시의회 엇갈린 입장

8월 26일
1분 분량

뉴욕시의 공공 자전거 서비스, 씨티바이크의 연령 확인제 도입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시의회 의장은 미성년자 이용을 막기 위해 연령 확인 시스템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조흐란 맘다니 시장은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이유로 신중한 입장입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의 씨티바이크 이용 연령 확인제를 둘러싸고 시의회와 맘다니 행정부가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줄리 메닌 뉴욕시의회 의장은 지난 24일 교통국에 보낸 서한에서, 씨티바이크 운영사인 리프트와 협력해 이용자의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다시 검토하자고 촉구했습니다.


현재 씨티바이크는 만 16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용자의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뚜렷한 장치는 없습니다.


메닌 의장은 개인정보 보호와 어린이 안전이 서로 양립할 수 없는 문제가 아니라며, IDNYC를 활용하거나 실시간 사진을 이용해 연령을 확인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헬멧 착용 여부를 확인하는 등 다른 안전 대책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조란 맘다니 시장은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맘다니 시장은 화요일 기자회견에서 이전 행정부가 리프트와 연령 확인 시스템 도입을 논의했지만, 취임 이후 미성년자의 개인정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또 실제로 연령 확인 기술이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여러 위험 요소를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얼굴 인식 기술이 포함될 경우 민감한 생체정보가 수집될 수 있다는 점이 논란입니다.


개인정보 보호단체 역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단체 측은 생체정보는 유출되더라도 비밀번호처럼 바꿀 수 없는 매우 민감한 정보라며,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수집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신분증을 이용하는 방식 역시 적절한 신분증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 씨티바이크 이용의 장벽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핵심은 미성년자의 안전을 위해 나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느냐,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얼마만큼의 개인정보를 수집해도 되는가입니다.


한편 뉴욕시의회는 오는 9월 30일, 전기자전거와 씨티바이크를 포함한 보다 광범위한 자전거 안전 관련 법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뉴욕·뉴저지 중간선거 사전투표 24일 시작…주지사·연방하원 주요 접전 주목

중간선거를 앞두고 뉴욕과 뉴저지에서 24일 토요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됩니다. 뉴욕주지사 선거에서는 캐시 호컬 현 주지사와 브루스 블레이크먼 나소카운티장의 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뉴욕과 뉴저지의 주요 연방하원 선거구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오는 11월 3일 화요일 실시되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뉴욕주와 뉴저지

 
 
 
코넬대 성폭행 의혹 수사 놓고 법적 공방…뉴욕주 검찰총장, 특별검사 자격 논란

2024년 코넬대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의혹을 수사하는 뉴욕주 검찰총장의 특별검사 자격을 놓고 법적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측이 검찰총장의 사전 발언을 문제 삼아 수사 참여를 막아달라고 요청하자, 뉴욕주정부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기각을 요청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주 검찰총장실은 22일, 레티샤 제임스 검찰총장

 
 
 
뉴욕시 버스 정류장 700곳에 실시간 도착 안내판 추가 설치…2030년까지 2,900곳 확대

뉴욕시가 버스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실시간 도착 정보를 알려주는 전광판을 대폭 확대 설치합니다. 올해부터 5개 보로의 버스 정류장 약 700곳에 추가 설치하고, 오는 2030년까지 모두 2,900곳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 교통국이 버스 승객들이 다음 버스의 도착 시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실시간 도착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