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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RR 파업 종료 합의…화요일 정오부터 단계적 운행 재개

  • 6일 전
  • 1분 분량

사흘간 이어진 롱아일랜드레일로드 파업이 노사 간 잠정 합의로 종료됩니다. 뉴욕 주지사는 요금 인상 없이 임금 인상을 포함한 합의에 도달했다며, 화요일 정오부터 열차 운행이 단계적으로 재개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롱아일랜드 레일로드와 MTA가 18일 밤 협상을 통해 잠정 합의에 도달하면서 파업이 종료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18일 밤 로어맨해튼에 위치한 MTA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근로자 임금 인상을 포함하면서도 승객과 납세자의 부담을 늘리지 않는 공정한 합의”라고 강조하며, “화요일 정오부터 단계적으로 운행이 재개된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19일 정오부터 포트워싱턴, 헌팅턴, 론콘코마, 바빌론 등 주요 4개 노선에서 시간당 열차 운행이 시작됩니다. 이후 오후 출퇴근 시간대에는 전 노선이 100% 정상 운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파업은 5월 16일 자정 시작돼 약 25만 명의 평일 이용객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통근자들은 셔틀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출근 시간을 앞당기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노사 양측은 임금 인상과 의료비 부담 문제를 둘러싸고 수개월간 협상을 이어왔으며, 연방 중재위원회의 중재로 일요일부터 협상이 재개돼 월요일 밤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특히 “세금이나 요금 인상으로 이어지는 합의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지사는 또한 19일 저녁 맨해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뉴욕 닉스의 NBA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1차전 경기를 언급하며, 경기 관람을 위해 맨해튼으로 이동하는 농구 팬들이 열차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조 측 역시 “공정한 합의”라고 평가하면서도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태는 지난 1994년 6월 마리오 쿠오모 전 주지사 시절 일어났던 파업 이후 무려 32년 만에 발생한 LIRR 파업으로 기록됐습니다.


교통 당국은 화요일 정오 첫 열차가 움직이기 전까지 안전 점검과 차량 재배치 작업을 신속히 마칠 계획이라며, 시민들에게 오늘 오전 출근길까지는 기존 비상 교통 수단을 계속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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