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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A, 뉴욕 극한 한파 대비… 안전 인력·비상 조치 강화

뉴욕 일원에 오늘과 내일(8,9일) 극심한 한파가 예보되면서 MTA가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지하철·철도 시설물 점검을 강화하고, 추가 인력을 주요 지점에 배치하는 등 안전 조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8일과 9일 뉴욕일원에 강력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면적인 겨울철 대비 태세를 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MTA는 월요일과 화요일 뉴욕시 교통(NYC Transit)에 추가 인력을 투입해 지하철 운행 상황과 기온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와 메트로노스(Metro-North) 역시 한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현장 대응 인력을 증강합니다.


또한 MTA는 한파에 취약한 철도·전기·신호 시스템 등 주요 인프라의 점검을 강화하고, 필요 시 즉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핵심 거점에 추가 인력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직원들에게는 개인 안전과 한파 대비 지침을 담은 안내 자료를 배포해 혹한기 근무 중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했습니다.


MTA는 이용객들에게도 MTA 앱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운행 정보를 확인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교통 약자를 위한 도어 투 도어 서비스인 Access-A-Ride 서비스는 정상 운영되며, 운전자들에게는 추위를 피해 도움을 요청하는 승객이 있을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할 것이 지시된 상태입니다.


현재로서는 극한 한파로 인한 서비스 중단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MTA는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 계획을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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