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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트랜짓 '월드컵 수요 예측 빗나가'… 최대 1,600만 달러 추가 비용 발생 전망

  • 12분 전
  • 2분 분량

2026 FIFA 월드컵 경기 당일마다 극단적인 통제 조치로 악명 높은 뉴저지 트랜짓이 FIFA와 아메리칸 드림몰 측의 엉터리 수요 예측 때문에 총 1,600만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을 낭비하게 됐다고 폭로했습니다. 예상치의 절반에 불과한 승객 수와 터무니없이 비싼 기차표 가격이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애꿎은 일반 출퇴근 시민들만 수 시간 동안 맨해튼 펜 스테이션 이용을 제한받는 불편을 겪었다는 비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뉴저지에서 열리는 FIFA 월드컵 경기와 관련해 NJ트랜짓이 관람객 수요를 과도하게 예측한 탓에 막대한 비용 손실을 입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 콜루리 NJ트랜짓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25일 "FIFA와 경기장 주차권을 판매한 아메리칸 드림 몰 측이 제공한 예상 이용객 수가 실제와 큰 차이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NJ트랜짓은 당초 경기당 최대 4만 명의 관람객을 뉴욕 펜스테이션과 뉴욕·뉴저지 스타디움(메트라이프 스타디움) 사이에서 왕복 수송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경기 당일마다 경기 시작 4시간 전부터 경기 종료 후 3시간까지 뉴욕 펜스테이션에서 월드컵 입장권 소지자만 NJ트랜짓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 운행 체계를 시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실제 이용객은 경기당 평균 2만 명에서 2만6천 명 수준으로, 예상치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콜루리 사장은 "결과적으로 막대한 비용을 들여 수 시간 동안 펜스테이션을 사실상 폐쇄하는 강도 높은 조치가 필요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NJ트랜짓은 현재 경기당 약 20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4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지금까지 약 800만 달러가 추가 지출됐으며, 앞으로 남은 4경기까지 고려하면 총 손실 규모는 약 1,6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는 총 8경기가 예정돼 있으며, 오는 7월 열리는 월드컵 결승전도 이곳에서 개최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결승전에 참석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함께 우승팀에 트로피를 수여할 예정입니다.


한편,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이날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예상보다 낮은 철도 이용률의 배경으로 높은 교통비를 지목했습니다. NJ트랜짓은 당초 월드컵 경기 왕복 열차 요금을 150달러로 책정했다가 논란이 일자 현재는 98달러로 인하한 상태입니다.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남은 월드컵 경기 일정은 6월 27일과 30일, 7월 5일, 그리고 7월 19일 결승전 등 4개의 경기가 더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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