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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트랜짓, 월드컵 첫 경기 수송작전 공개…펜스테이션 열차 대부분 경기장 전용 운영

  • 6월 12일
  • 2분 분량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FIFA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NJ트랜짓이 대규모 수송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경기 당일 뉴욕 펜스테이션 열차 운행이 대폭 조정되고 보안 검색 절차가 강화되는 가운데, 당국은 관람객들에게 공식 교통수단만 이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뉴저지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는 13일 토요일 오후 6시 브라질과 모로코의 경기를 시작으로 월드컵 경기가 열립니다.


이번 경기는 월드컵 기간 동안 수만 명의 관중을 수송해야 하는 NJ트랜짓의 운영 능력을 시험하는 첫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NJ트랜짓은 경기 당일 특별 수송 계획에 따라 오후 2시부터 뉴욕 펜스테이션을 출발하는 NJ트랜짓 열차 대부분을 경기장 수송용으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일반 승객들은 PATH 열차나 포트오소리티 버스터미널을 이용하도록 안내받게 됩니다.


또 경기 종료 후 3시간 동안 뉴욕 펜스테이션으로 향하는 NJ트랜짓 열차 역시 스타디움에서 출발하는 승객 수송에 집중됩니다. 이 시간대 뉴저지에서 맨해튼으로 이동해야 하는 일반 승객들은 뉴어크 또는 호보컨에서 PATH 열차를 이용해야 합니다.


크리스 콜루리 NJ트랜짓 사장은 "뉴저지에서 뉴욕으로 이동하는 일반 승객들은 오후 8시 15분까지는 큰 문제 없이 이동할 수 있다"며 "경기 종료 후에는 NBA 파이널 5차전이 진행되는 시간대와 겹치지만, 3시간 안에 경기 관람객들을 수송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안 절차도 한층 강화됩니다. 뉴욕 펜스테이션에서 출발한 승객들은 먼저 시코커스 정션역으로 이동한 뒤 보안 검색을 받게 됩니다. 검색을 통과한 월드컵 티켓 소지자들에게는 손목밴드가 지급되며, 이후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으로 직행하는 별도 열차에 탑승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트루실로 NJ트랜짓 경찰국장은 "경기장 반입이 제한되는 물품이 많기 때문에 가급적 짐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대기줄 입구에서부터 이러한 내용을 적극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NJ트랜짓은 2014년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볼 당시 경기 종료 후 승객들이 한꺼번에 역으로 몰려 혼잡이 발생했던 사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경기장 내 팬존(Fan Zone)을 경기 종료 후 3시간 동안 운영해 일부 관람객들이 현장에 머물도록 유도하고, 귀가 시간을 분산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관람객들은 경기장에서 열차 탑승 장소까지 상당 거리를 걸어야 하며, 열차에 탑승할 때도 손목밴드를 다시 확인받아야 합니다.


버스 이용객을 위한 대책도 준비됐습니다. NJ트랜짓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인근에 10개 승강장을 갖춘 임시 버스터미널을 설치했으며, 동시에 약 70대의 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열차와 버스 티켓은 모두 왕복권만 판매됩니다. 우버와 같은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관람객들은 메도우랜즈 경마장 인근 지정 하차 구역에서 내려야 합니다. 당국은 면허를 받은 차량 호출 서비스만 해당 구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가족이나 친구가 개인 차량으로 경기장 인근에 내려주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우버는 첫 경기 기준 경기장으로 향하는 차량에 10달러, 경기 종료 후 경기장을 출발하는 차량에 60달러의 추가 요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이 추가 요금은 전액 운전자에게 지급됩니다. 


우버 셔틀 이용객은 앱을 통해 경기 후 귀가용 셔틀 좌석을 49달러에 사전 예약할 수 있습니다. 맨해튼 노선은 센트럴파크 웨스트와 콜럼버스 애비뉴 사이 웨스트 81스트리트에, 저지시티 노선은 뉴포트역에 승객을 내려줍니다.


NJ트랜짓과 뉴저지주 경찰은 안전상의 이유로 관람객들이 인근 도로나 호텔에서 경기장까지 걸어가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반드시 공식 교통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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