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SB, 브루클린 지하철 승객 끌려가 숨진 사고 조사 착수
브루클린 지하철에서 50대 남성의 비닐 쇼핑백이 전동차 문에 끼면서 승강장을 따라 끌려가 숨진 사고에 대해 연방 교통안전위원회 NTSB가 공식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사고 전동차에서는 최근 검사에서 기계적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NTSB는 사고 원인과 함께 비슷한 사고를 막기 위해 추가적인 안전 개선이 필요한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연방 교통안전위원회 NTSB는 지난달 30일, 브루클린 베드퍼드-스타이베선트의 유티카 애비뉴역에서 발생한 지하철 승객 사망 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3명으로 구성된 조사팀을 현장에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NTSB는 이번 조사를 통해 “무슨 일이 일어났고, 어떻게 발생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비슷한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교훈이나 안전 개선책이 있는지를 파악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고는 9월 28일 월요일 저녁 퇴근 시간대에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57세 야 보아헤네는 북쪽 방향 A 전철에서 내리던 중 들고 있던 비닐 쇼핑백이 닫히는 전동차 출입문 사이에 끼었습니다. 이후 전동차가 출발하면서 보아헤네는 승강장을 따라 끌려가다 벽에 부딪혔고, 출동한 응급구조대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내렸습니다.
MTA는 사고가 발생한 전동차가 최근 정기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당시 기계적인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다음 날인 9월 29일 화요일 열린 MTA 이사회에서는 지하철 시스템의 안전성에 대한 질문도 제기됐습니다.
드미트리우스 처칠로 MTA 뉴욕시 트랜짓 사장은 이번 사고가 매우 드문 사례라며 지하철 시스템 자체는 안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승객의 신발이나 가방 등이 문 사이에 끼었을 때 문이 다시 열리는 경험을 한 승객들이 많을 것이라며, 출입문 시스템은 승객을 보호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이번 사고와 관련해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fm877.nyradio@gmail.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