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C 공립학교 만족도 높지만 학업성취도는 빨간불
-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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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립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영어 시험 성적은 크게 떨어지면서, 학교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실제 학업 성취도 사이의 간극도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송지영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 공립학교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시 교육국이 실시한 연례 학교 설문조사에는 87만 명 이상이 참여했습니다.
카마 사무엘스 교육감에 대한 지지도와 신뢰도도 높았습니다.
교사의 77%가 교육감의 리더십을 강하게 신뢰한다고 답했고, 학부모의 72%도 교육감의 학교 운영과 교육과정, 학생 성취도에 대한 접근 방식을 지지했습니다.
학교에 대한 가족들의 만족도는 더 높았습니다.
96%가 자녀가 받은 교육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97%는 자녀가 학교에서 환영받는 느낌을 받는다고 답했습니다.
학교 급식에 대해서도 81%가 만족했습니다.
교사들의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부분이 있었습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의 93%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 자료와 자원을 제공받고 있다고 답했고, 중학교 교사의 95%는 학생과 학부모가 고등학교 지원에 필요한 안내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진로와 취업 준비를 돕는 ‘퓨처레디 NYC’ 프로그램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교 학생의 약 80%가 학교에서 다양한 진로와 직업 선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학업 성취도에서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발표된 뉴욕주 영어 시험에서 상위 두 단계인 3등급과 4등급을 받은 학생 비율이 올해 약 50%로 떨어졌습니다.
지난해에는 56%를 조금 넘었던 만큼, 1년 사이 약 6%포인트 하락한 겁니다.
반면 수학 시험 성적은 0.1%포인트 소폭 상승했습니다.
특히 영어 시험 성적은 최근 몇 년 사이 변동 폭이 컸습니다.
2024년에서 2025년 사이에는 오히려 7.2%포인트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뉴욕시 교육국은 이처럼 큰 폭의 변화가 실제 학생들의 학습 수준을 정확하게 반영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시험 채점 과정과 평가 방식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학교에 대한 학부모와 교직원의 만족도는 높지만, 학생들의 실제 학업 성취도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뉴욕시 교육국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별 추가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파악하고, 학교 안전과 학업 수준 향상 등을 위한 정책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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