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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P 중단 여파… 뉴저지 동물보호소, 과밀로 개 안락사 위기

뉴저지 뉴왁의 한 동물보호소가 수용 한계를 넘어서며 일부 개들을 안락사시켜야 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SNAP 식비 지원 중단이 반려동물 포기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 속에, 보호소는 지역사회에 긴급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뉴저지 최대 도시 뉴왁의 ‘어소시에이티드 휴메인 소사이어티즈(Associated Humane Societies)’ 동물보호소가 수용 한계를 넘어섰습니다. 보호소 측은 “오는 수요일까지 구조되지 않으면 최소 10마리의 개를 안락사할 수밖에 없다”며 지역사회에 입양 및 후원을 호소했습니다.


보호소는 평소 약 120~125마리의 동물을 수용할 수 있지만, 현재는 170마리 이상, 즉 50마리가 넘게 초과된 상태입니다. 하루 평균 8마리씩 새로 들어오고 있으며, 이는 평소보다 네 배 이상 많은 수준입니다.


보호소의 구조 담당자 셰리 라러웨이(Sherri Laraway)는 “늘 벅찬 상황이지만 이번에는 특히 심각하다”며 “10개월 된 허스키 한 마리를 포함해 여러 마리가 안락사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습니다.


라러웨이는 최근 몇 주간 보호 동물 증가의 원인으로 SNAP(저소득층 식비 보조 프로그램) 지급 중단을 지목했습니다.

그녀는 “사람들이 전화해서 ‘이제 더 이상 반려견을 키울 수 없다. SNAP이 중단돼 가족 먹을 식량도 부족하다’고 말한다”며 “많은 가족이 생계와 반려동물 사이에서 고통스러운 선택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저지 내 다른 보호소들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지난주 세인트 휴버츠(St. Hubert’s) 보호소는 “SNAP이 끊기며 사료를 구하지 못하는 보호자들이 늘었다”며 긴급 사료 기부를 요청했습니다. 또 펫 레스큐(Pet ResQ Inc)도 도움이 필요한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사료를 기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뉴왁 보호소 측은 “경제적 이유로 반려동물을 포기하지 않도록, 필요하다면 무료 사료 지원도 제공할 의사가 있다”며 “가능한 한 모든 생명을 구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입양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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