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우승 상금 역대 최고 550만 달러…총상금 1억800만 달러 돌파
-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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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뉴욕에서 열리는 US오픈 테니스대회 남녀 단식 우승자가 그랜드슬램 역사상 가장 많은 550만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됩니다. 전체 선수 보상 규모도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역대 최대 1억800만 달러로 책정되면서 본선 진출자부터 우승자까지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상금이 대폭 인상됐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미테니스협회(USTA)가 올해 US 오픈 테니스 대회의 총상금 규모를 지난해보다 20% 증액된 총 1억 800만 달러로 확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24년 대비 44%나 급증한 수치이자, 그랜드슬램 대회 역사상 최고액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단식 우승 상금입니다. 올해 남녀 단식 우승자는 각각 550만 달러의 거액을 손에 쥐게 됩니다. 이는 지난해 아리나 사발렌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받은 우승 상금 500만 달러에서 50만 달러(10%)가량 증액된 액수입니다.
하위 라운드 출전 선수들에 대한 배려도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128명이 겨루는 단식 본선 1회전에만 진출해도 테니스 역사상 1회전 상금으로는 가장 많은 14만 달러(약 1억 8천만 원)를 받게 됩니다. 이 외에도 8강 진출자는 780만 달러, 4강 진출자는 145만 달러, 준우승자는 280만 달러를 각각 수령합니다.
복수 인원이 팀을 이루는 복수 종목 역시 상금 규모가 크게 늘었습니다. 남녀 및 혼합 복스 우승 팀은 100만 달러를 나눠 가지며, 휠체어 단식 우승자에게는 10만 4천 달러가 주어집니다.
또한 테니스협회는 선수 복지 향상을 위해 총 200만 달러 규모의 '선수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연금 기금 확충 및 각종 혜택 제공에 남녀 각 100만 달러씩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4대 메이저 대회에 대한 선수들의 수익 배분 요구에 맞추어 새로 발족한 '그랜드슬램 선수 위원회'의 자문을 바탕으로 설계되었습니다.
크레이그 타일리 USTA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수준의 선수들에게 전달되는 이번 재정적 투자는 장기적 투자 계획의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US 오픈은 선수들에게 최고의 경제적 기회이자 테니스계 가장 가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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