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티켓 암표 가격 급등…뉴욕 테니스 팬들 '너무 비싸다'
- 8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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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US오픈 개막이 다가오면서 티켓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공식 판매 가격은 소폭 인상에 그쳤지만, 중고 거래 시장에서는 일부 입장권이 400달러에 육박하면서 뉴욕의 테니스 팬들은 세계적인 대회를 직접 관람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에서 열리는 2026 US오픈 테니스 대회 개막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치솟는 티켓 가격에 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올해 그라운드 입장권(grounds ticket)의 공식 가격을 60달러에서 65달러로 5달러 인상했습니다.
하지만 높은 수요로 인해 2차 거래 시장에서는 같은 티켓이 최고 400달러에 가까운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US오픈은 매년 퀸즈 USTA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리며, 지난해에는 1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 행사 가운데 하나입니다.
대회 기간 22일 가운데 8일은 일반 관람객에게 무료 입장이 제공될 예정이지만, 이미 암표와 재판매 시장의 높은 가격 때문에 대회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팬들은 이제 US오픈이 열성 팬보다 많은 돈을 지불할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한 대회가 되고 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한 테니스 팬은 "올해는 한 경기만 보러 갈 예정인데, 재판매가 아닌 마지막 남은 티켓을 가까스로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나마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의 좌석은 너무 높은 곳이라 '알카라스보다 하느님과 더 가까운 자리'였다"며 웃으며 불만을 털어놨습니다.
또 다른 팬은 "우리 가족은 매년 US오픈 개막 첫날 밤 경기를 보러 갔지만, 올해는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2026 US오픈은 8월 23일 개막해 9월 13일까지 뉴욕 퀸즈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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