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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파업 2주째, 협상 기미 안보여

  • 1월 20일
  • 1분 분량

뉴욕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간호사 파업이 2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병원 측과 노조 간 협상이 중단된 가운데 병원들은 임시 간호사 투입으로 운영을 이어가고 있지만 갈등의 골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이른 아침마다 주요 병원 앞에는 간호사들의 구호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뉴욕주간호사협회 소속 간호사들이 벌이고 있는 이번 파업은 뉴욕시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2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간호사들은 임금 인상이 아닌, 환자 안전을 위한 적정 인력 배치, 직장 내 폭력으로부터의 보호, 의료 혜택 삭감 중단을 핵심 요구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에는 간호사 가족들과 시민들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병원 경영진의 높은 보수를 지적하며 현장에서 일하는 의료진에게 투자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마틴루터킹 데이였던 어제는 앨 샤프턴 목사 등 전국적인 시민권 운동 지도자들도 파업 현장을 찾았습니다.


샤프턴 목사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노사 분쟁이 아닌 인권과 생명의 문제라고 규정했습니다.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간호사들의 개인적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는 1주 넘게 급여를 받지 못했고, 건강보험이 중단된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노조가 과도한 요구를 하고 있다며 책임을 돌리고 있습니다.

몬테피오레 병원은 노조의 요구가 36억 달러 규모의 무리한 요구라고 주장했고,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CEO는 조기 타결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노조 측은 병원들이 실질적인 제안을 하지 않고 협상을 회피하고 있다고 반박합니다.


협상은 주말 동안 중단됐고, 언제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뉴욕시 의회 지도부는 양측에 대화를 촉구했지만 당분간 파업을 계속될 전망입니다.


간호사들은 환자 안전을 위한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피켓 라인을 지키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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