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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결빙으로 뉴욕시 페리 운항 중단 수일간 이어질 수도

이스트강과 허드슨강, 뉴욕 항만 전역에 얼음이 형성되면서 뉴욕시 페리(NYC Ferry)가 어제(27일) 오후 2시부터 전면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당국은 수요일에도 모든 노선의 운항 중단이 이어질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 며칠 더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며칠 째 이어진 강추위에 이스트리버와 허드슨강, 그리고 뉴욕 항만 전역에 얼음이 형성되면서 어제(27일) 오후 2시를 기해 뉴욕시 페리의 모든 노선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관계 당국은 수요일에도 전 노선이 계속 폐쇄될 예정이며, 결빙 상황에 따라 운항 중단이 수일간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NYC 페리는 X를 통해 “심각한 결빙 상태에서의 운항은 저속 운항이 불가피하고, 선착장 운항 중단이 사전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다”며 “수로 여건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상황이 개선되는 즉시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도록 선단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용객들은 최신 운항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ferry.nyc 웹사이트와 NYC 페리 앱을 수시로 확인할 것이 권고됩니다.


한편 뉴욕 워터웨이는 현재 지연 운항과 변경된 일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뉴저지 엣지워터에서 출발하는 노선은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해당 이용객들 역시 앱을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어제 아침, 특히 뉴저지와 뉴욕 연안 가까운 수역에서는 선박의 선체가 점점 두꺼워지는 얼음과 맞서며 항해해야 했고, 정오 무렵에는 예인선이 앞장서 얼음을 가르며 페리의 항로를 확보했습니다.


뉴욕 항만을 16년간 운항해 온 리버키퍼 순찰대 선장 루이스 멜렌데즈(Luis Melendez)는 이러한 상황이 극도의 집중력을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람들을 목적지까지 이동시키는 동시에 얼음 덩어리와 얼음판 사이를 헤치며 항해해야 한다”며 “상당히 신경이 곤두서는 조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티븐스 공과대학교 필립 오턴 교수는 염분이 섞인 허드슨강이 얼기 위해서는 기온이 화씨 30도, 섭씨 약 영하 1도 아래로 급격히 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는 “조류의 흐름이 일정 기간 약해야 한다”며 “조수 간만의 차가 크지 않아야 얼음이 유지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현재 하늘에 반달이 떠 있는 상태로, 이는 조석 작용이 약해진 시기가 아니라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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