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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해도 1분도 못 줄인다…연 2,200만 달러 손실

7월 22일
1분 분량

과속하면 목적지에 훨씬 빨리 도착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절약되는 시간이 평균 1분도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반면 연료비와 경제적 손실은 물론 탄소 배출까지 크게 늘어, 제한속도를 지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절약 방법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지원 기잡니다.


미국 미네소타대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서스테이너빌리티(Communications Sustainability)*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제한속도를 지키기만 해도 미국 운전자들은 매년 약 2천200만 달러와 670만 갤런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미국 전역에서 실제 운행된 1억2천만 건의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과속으로 줄일 수 있는 통근 시간은 평균 1분도 채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즉, 시간 절약 효과는 미미한 반면 연료 소비와 운행 비용은 크게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연구는 환경적 효과도 상당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운전자들이 제한속도를 준수할 경우 하루 약 5만7천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어 기후변화 대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구를 이끈 윌리엄 노스럽 미네소타대 기계공학 교수는 "자동차를 교체하지 않아도 속도를 조금만 낮추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연료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운전자 행동 변화가 가장 쉽고 효과적인 에너지 절약 방법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연구진은 앞으로 전기차를 활용한 추가 연구를 통해 급가속과 급감속이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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