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중간선거 사전투표 24일 시작…주지사·연방하원 주요 접전 주목
중간선거를 앞두고 뉴욕과 뉴저지에서 24일 토요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됩니다. 뉴욕주지사 선거에서는 캐시 호컬 현 주지사와 브루스 블레이크먼 나소카운티장의 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뉴욕과 뉴저지의 주요 연방하원 선거구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오는 11월 3일 화요일 실시되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뉴욕주와 뉴저지주에서 24일 토요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됩니다.
이번 선거에서 뉴욕 유권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끄는 선거 가운데 하나는 뉴욕주지사 선거입니다.
민주당 소속 캐시 호컬 현 주지사와 공화당 소속 브루스 블레이크먼 나소카운티장이 맞붙는 가운데, 두 후보는 최근 열린 토론회에서 이민 정책과 생활비 부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싸고 거센 공방을 벌였습니다.
블레이크먼 후보는 호컬 주지사가 지역 경찰의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 단속 참여를 금지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에 호컬 주지사는 범죄 수사와 관련해서는 연방 당국과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반박하면서, 연방 이민 단속 요원들의 활동 방식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두 후보는 뉴욕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 문제를 놓고도 충돌했습니다.
블레이크먼 후보는 높은 세금과 급등하는 공공요금의 책임이 호컬 주지사에게 있다고 주장하며 현 주정부의 정책을 공격했습니다.
연방하원 선거에서도 주요 접전 지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허드슨밸리와 웨스트체스터 일부 지역을 포함하는 뉴욕주 제17선거구에서는 재선에 성공해 두 번째 임기를 수행 중인 공화당 마이크 롤러 의원과 민주당 후보인 육군 참전용사 케이트 콘리가 맞붙고 있습니다.
콘리 후보는 롤러 의원을 트럼프 대통령과 마가 운동에 동조하는 정치인으로 규정하며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반면 롤러 의원은 콘리 후보를 민주사회주의 성향의 정치인으로 묘사하면서, 당선될 경우 또 다른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넬대학교에서 제기된 성폭행 의혹도 후보들 사이에서 가장 격렬한 공방을 불러일으킨 쟁점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뉴저지주에서는 북부와 중부 일부 지역을 포함하는 연방하원 제7선거구가 주요 접전 지역으로 꼽힙니다.
이 지역에서는 공화당 소속 현역 의원인 톰 킨 주니어와 민주당 후보인 전직 해군 헬리콥터 조종사 레베카 베넷이 치열한 선거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뉴욕과 뉴저지의 사전투표는 내일 24일 토요일 시작돼 11월 1일 일요일 종료됩니다.
유권자들은 각 주 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에서 자신의 우편번호를 입력해 가까운 사전투표소 위치와 운영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주민들은 사전투표 기간을 활용해 미리 투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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