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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소카운티 공화당 압승.. 맘다니 맞서 보수 방어선 구

뉴욕시가 진보 정치인 조흐란 맘다니를 새 시장으로 선택한 반면, 인근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에서는 공화당이 압승했습니다.

현직 브루스 블레이크먼 나소카운티장이 재선에 성공하며, 차기 뉴욕시장의 사회주의적 정책 기조에 대한 ‘보수의 방어선’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롱아일랜드에서는 공화당의 브루스 블레이크먼 나소카운티장이 민주당 세스 코슬로 의원을 10%포인트 이상 차이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공화당은 이번 선거에서 나소카운티 내 4개 주요 직위를 모두 차지했고, 의회와 시정부의 주도권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나소카운티 공화당 조 카이로 위원장은 “퀸즈와 나소 사이에 붉은 경계선을 세운 셈”이라며 “시민들이 조흐란 맘다니식 좌파정책에 ‘노(No)’를 외쳤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루클린 출신의 브루스 블레이크먼 나소카운티장은 선거운동 내내 “뉴욕시의 급진적 변화로부터 나소를 지키겠다”는 메시지를 내세웠습니다.

그는 당선 직후 “나소카운티 주민들은 뉴욕을 사랑하지만, 위험한 변화가 확산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거 캠프 행사장은 미국 국기와 붉은색·흰색·파란색 풍선으로 꾸며졌고, 수백 명의 지지자들이 맥주와 코셔 프레첼을 나누며 재선을 축하했습니다.


공화당 관계자들은 브루스 블레이크먼 나소카운티장의 압승이 뉴욕시의 ‘맘다니 현상’에 대한 반작용이라며, 내년 주지사 선거 등 향후 선거에서도 조흐란 맘다니를 ‘정치적 타깃’으로 삼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정치분석가 마이클 다비치악은 “맘다니는 앞으로 공화당 후보들이 공격의 중심에 둘 상징적 인물”이라며 “트럼프 대통령 또한 이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엘리스 스테파닉 연방 하원의원은 “주지사 캐시 호컬이 맘다니를 지지함으로써 민주당은 급진 좌파 세력에 완전히 장악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호컬 주지사는 “맘다니와 협력해 서민의 생활비 부담을 낮추고 뉴욕을 안전하게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브루스 블레이크먼 나소카운티장은 약 55%의 득표율로 승리했으며, 민주당과 진보성향 유권자가 38만여 명, 공화당과 보수 유권자가 31만여 명으로 접전 구도였던 나소카운티에서 확실한 보수 지지세를 다시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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