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맘다니 설전 격화…24일 유엔총회서 맞대응 예고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오는 24일 목요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맘다니 시장을 직접 겨냥하겠다고 예고했고, 맘다니 시장은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 ICC의 체포영장이 존중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뉴욕 방문을 앞두고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을 공개 비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간 22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맘다니 시장이 하마스를 지지하고 뉴욕의 유대인들을 상대로 한 폭력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하며, “부끄러운 줄 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24일 목요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이스라엘군에 대한 진실과 함께 맘다니 시장에 대한 자신의 입장도 밝히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22일 기자회견에서 네타냐후 총리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네타냐후 총리를 “팔레스타인 주민들에 대한 끔찍한 집단학살의 설계자”라고 주장하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작전을 비판했습니다.
두 사람의 갈등은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ICC 체포영장을 둘러싸고 이어져 왔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지난 7월 네타냐후 총리가 뉴욕을 방문할 경우 체포할 방법을 검토했지만, 뉴욕시에는 ICC 영장을 독자적으로 집행할 법적 권한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날 CNN 인터뷰에서는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ICC 체포영장은 존중돼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ICC는 지난 2024년 11월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으며, 이스라엘은 ICC의 관할권을 인정하지 않고 관련 혐의도 부인하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23일 수요일 뉴욕으로 이동해, 다음 날인 24일 목요일 유엔총회에서 연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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