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스터 강타한 뉴욕시…침수·나무 쓰러짐 속 1명 사망, 복구 작업 시작
주말 뉴욕시를 강타한 노리스터로 곳곳에서 침수와 나무 쓰러짐, 정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한 명이 사망하는 인명 피해까지 발생한 가운데, 현재는 폭풍이 약해지면서 각 지역에서 피해를 수습하고 복구하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주말 동안 뉴욕시를 강타한 노리스터가 서서히 약해지고 있지만, 곳곳에서는 폭풍이 남긴 피해를 수습하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폭풍으로 센트럴파크에는 일요일 오후까지 약 1.68인치의 비가 내렸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시속 55마일의 돌풍이 기록됐습니다.
특히 퀸즈 하워드비치와 해밀턴비치, 브로드채널, 그리고 스태튼아일랜드 사우스쇼어 등 해안에 인접한 저지대 지역을 중심으로 침수가 발생했습니다.
퀸즈 해밀턴비치에서는 도로 일부가 물에 잠겼고, 한 가정에서는 배수펌프가 작동을 멈추면서 지하실에 약 8인치의 물이 들어찼습니다.
강풍으로 인한 나무 쓰러짐도 잇따랐습니다.
뉴욕시 비상관리국에는 일요일 오전까지 500건이 넘는 나무 쓰러짐 신고가 접수됐고, 이후 시 전역에서는 천 건이 넘는 관련 신고가 집계됐습니다.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브루클린 이스트뉴욕에서는 뉴욕시 주택공사 직원인 56살 리턴 브라운 씨가 주차장을 지나던 중 쓰러진 나무에 맞아 숨졌습니다.
또 브루클린 홈크레스트의 한 공원에서는 나뭇가지가 떨어져 7살과 1살 어린이를 포함한 4명이 다쳤습니다. 이들은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전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일요일 오전 한때 뉴욕시에서 약 3천 명이 전기를 공급받지 못했고, 대부분 복구됐지만 퀸즈와 브루클린, 스태튼아일랜드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이 계속됐습니다.
강풍으로 일부 MTA 교량과 터널에서는 트럭 운행이 제한됐고, 운전자들에게도 주의가 당부됐습니다.
기상당국은 월요일에도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해안 지역에서는 반복적인 침수와 해안 침식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뉴욕시에는 오늘 정오까지 해안 침수 경보가 발효됐으며, 해안 지역에서는 평소보다 최대 1에서 1.5피트 높은 물이 들어찰 가능성이 있어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뉴욕시 당국은 쓰러진 나무를 처리하기 위한 작업을 계속하고, 록어웨이와 하워드비치 지역에서는 소방당국의 비상 대응 태세도 유지할 예정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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