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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국 예산 청문회...추가 투자 필요성 제기

  • 5월 27일
  • 1분 분량

뉴욕시의회가 이번 주 뉴욕시 노인복지국을 상대로 예산 청문회를 열고 고령화 대응 예산이 충분한지 점검했습니다. 시의원들은 치솟는 주거비와 식료품 가격, 의료비 부담 속에서 현재 예산으로는 노인들의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추가 투자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의회가 뉴욕시 노인복지국 예산안을 두고 집중 질의에 나섰습니다.


뉴욕시가 편성한 2027 회계연도 노인복지국 예산은 약 5억7천7백만 달러로, 전체 시 예산의 1%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노인복지국은 시니어센터 운영과 도시락 배달, 사례관리, 가정 돌봄, 교통 서비스, 가족 돌봄 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시의원들은 고령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지원 규모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노인위원회 위원장 수전 좡 의원은 “노인들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대해 리사 스콧 맥켄지 노인복지국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핵심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맥켄지 국장은 현재 뉴욕시의 60세 이상 인구가 2백만 명에 육박한다며, 시니어센터 운영에 2억6천만 달러 이상, 도시락 배달 서비스에 8천만 달러 이상이 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청문회에서는 노인복지시설 노후화 문제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일부 시의원들은 엘리베이터 고장과 시설 보수 지연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인복지국 측은 안전과 관련된 수리를 우선 처리하고 있으며, 일부 사업은 예산과 공사 일정 문제로 지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영리단체 지원금 지급 지연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시니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단체들은 수백만 달러 규모의 비용을 제때 돌려받지 못해 재정 부담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노인 식사 지원 확대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특히 할랄식과 코셔식 등 문화·종교적 특성을 반영한 식단 확대와 현재 평일에만 제공되는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주말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와 함께 정신건강 서비스와 교통 지원, 저렴한 노인 주거 문제도 주요 과제로 논의됐습니다.


뉴욕시의회는 앞으로 예산 협상 과정에서 노인 복지 확대를 위한 추가 재원 확보 방안을 계속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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