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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부터 일부 CUNY 학생들에게 무제한 OMNY 교통카드 제공

  • 1일 전
  • 1분 분량

뉴욕시가 올가을부터 일부 CUNY, 뉴욕시립대학교 학생들에게 무료 대중교통 이용 혜택을 제공합니다. 등록금뿐 아니라 통학비 부담까지 덜어주기 위한 시범사업인데요.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의회가 오는 가을학기부터 일부 CUNY 학생들에게 무료 무제한 OMNY 교통카드를 지원합니다.


뉴욕시의회는 2027회계연도 예산 합의를 통해 70만 달러를 투입해 약 천250명의 학생에게 가을과 봄학기 동안 무료 OMNY 카드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뉴욕주 정부도 같은 금액인 7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사업 규모는 모두 140만 달러로 늘었습니다.

이번 사업은 뉴욕시의회와 조란 맘다니 시장이 예산안에 합의하면서 포함됐습니다.


시의회 교통위원장을 맡고 있는 숀 아브레우 의원은 학창 시절 자신의 통장 잔고가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던 경험을 언급하며, 교통비 때문에 수업을 포기하는 학생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지원은 CUNY 학생과 교수진, 시민단체들이 참여한 'CUNY 라이징 얼라이언스'가 꾸준히 요구해 온 정책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들은 등록금뿐 아니라 매일 부담해야 하는 교통비 역시 대학 교육을 가로막는 현실적인 장벽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현재 뉴욕시 공립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은 하루 네 번까지 무료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지만, 대학생에게는 같은 혜택이 제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CUNY 학생 대부분은 자동차 대신 지하철이나 버스로 통학하고 있습니다.

도시미래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CUNY 학생의 상당수는 대중교통으로 등하교하고 있으며, 특히 커뮤니티칼리지 학생의 90%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중교통 요금이 잇따라 인상되면서 학생들의 부담도 커졌습니다.

2021년 기준으로도 전일제 학생 한 명이 1년 동안 부담하는 교통비는 천 달러를 넘었는데, 이후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두 차례 더 오르면서 실제 부담은 이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리타 조지프 뉴욕시의원은 대학 교육의 부담을 줄인다는 것은 단순히 등록금을 낮추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학생들이 교통비와 수업 참석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우선 천250명을 대상으로 하는 시범사업이지만, 효과가 확인될 경우 지원 대상이 더 확대될 가능성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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